posted by 섭스 2016. 9. 26. 14:00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ㅠㅠ

 

아는 형님의 오래된 할아버지 알식스 서스가 터져서~

 

저에게 작업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제가 자가정비 한다고, 그냥 저냥 쓸만한 콤프레셔와 임팩도 선물로 주셔서~

 

부품만 형님이 사오셔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으로 설명 드립지요^^

 

 

 

 

정보통신공사협회 센터에 입고된 할아버지 알식스~ ㅋㅋㅋ

 

 

 

 

구형이지만 매우 관리를 잘해놓은 엔진좋은 차량입니다...

 

 

 

 

저의 특별한 작업공간에 수쿠터 외에는 들어올수없으니~

 

일단 작업은 오버홀이기에 서스만 분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이크 주차할수있는 주차기계 파레트는 많아요^^ ㅋㅋㅋ

 

 

 

 가장먼저 프론트 바퀴 탈착~ 그리고 탑브릿지에 서스 고정 볼트 풀고, 삼바리에 고정볼트 풀면~ 쉽게 빠집니다..

 

  는 함정이고, 약간 머리를 써서 고정부위를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벌려주면서 뽑아내면 쉽게 빠집니다...

 

 

나왔습니다.. 정립식 포크~

 

 

 

그래도 나름 신경쓴 장갑 캘리퍼 주머니~ ㅎㅎㅎ

 

 

 

일단 회사 지하에 전기실에 바이크 장착한 곳으로 서스를 들고 이동합니다..

 

여기는 특별한 저의 작업공간~ ㅎㅎㅎ

 

그리고 저기 서스를 고정한건~ 제가 나무를 잘라 만든 것이죠~ ㅎㅎㅎ

 

유투브에서 천조국 애들이 만들어서 쓰는걸 보고 저도 카피했습니다..ㅎㅎㅎ

 

 

 

일단 캡볼트를 열어야죠~ ㅎㅎㅎ

야마하 순정은 올린즈와 틀리게 전용공구가 필요없습니다..

복스세트만 있으면 캡은 쉽게 풀리거든요~ ㅎㅎㅎ 아니면 양구 스페너로~ ㅎㅎㅎ

오래되서 몇미리 인지는 기억이 잘 안납니다..

 

 

 

역시 정립식은 정비가 편하네요~

포크스프링 콤프레셔가 필요없습니다..

 

 

 

 

그냥 잡아올리고,

 

 

해당 너트에 맞는 미리 스페너를 끼워서 돌리면 쉽게 포크캡을 분리할수있어요~~ ㅎㅎㅎ

 아마 17미리인가로 기억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죄송~ㅎㅎㅎ

 

 

아주 쉽죠잉~ ㅎㅎㅎ

 

 

혹시 몰라서 정확한 치수를 재서 기록해 놓습니다...

한번도 안했겠지만, 그래도 전 작업자가 재대로 했는지 확인할수있으니까요~

 

 

 

분해전에는 항상 어느게 윗부분인지 체크해주는 꼼꼼함도 있습니다..

 

 

 

체크하고 다 분리했으면 이제 오일을 빼야죠~

오일 썪은내~ 혹시 맡아보셨나요?

 

코를 진동합니다...

 

 

 

썪을만큼 썪었어~ ㅠㅠ

 

냄새 우웩~ 진짜 역겹습니다..ㅠㅠ

 

 

 

일단 스프링과 캡을 분해했을때 부품들은 모조리 버릴 박스로 들어갑니다.. 모아두는거죠~ 세척을 해야하니깐~ ㅎㅎㅎ

 

 

 

오일을 뺐으니 이젠 카트리지를 뽑아야 겠지요?

천조국애들이 만들어 쓰는 서스 고정 나무 바이스~ 아주 맘에 듭니다.. ㅎㅎㅎ

저게 자전거 정비할때나 쓰는거 같은데 재대로된 공구는 가격이 ㅎㄷㄷ 하지요~

 

하지만 천조국애들의 지능은 ㅎㅎㅎ 대단합니다..

 

 

 

 

 

전용 로드홀더가 없어서 아래쪽 볼트를 풀어서 분해하기 위해~ 임팩을 사용하려 하는데~

 

육각 비트가 짧습니다.. ㅠㅠ

 

 

 

 그래서 육각세트에 맞는 걸 집어놓고, 양구스페너로 잡아 돌리는데~

 

따따딱 이러면서 임펙으로 순간 토크로 풀어야 힘받고 풀렸을텐데~

 

제 손은 임팩이 아니니 그냥 헛돕니다.. ㅠㅠ

 

길다란 육각비트를 구비하지 못했거든요 ㅠㅠ

 

우울합니다..

 

그리하여~ 또 짱구를 굴렸지요~

 

메뉴얼도 찾아봤구요~

 

결론은 로드홀더가 사각이라는것을 알아냅니다....

 

 

 

어쨌든 사각이면, 분명 앵들로 하면 풀수있을꺼 같다라는 생각에~

 

굴러다니는 앵글을 그라인더로 잘라봅니다...

 

 

 맞춰보고 자르고, 맞춰보고 또 자르고~ 갈아내고~

 

 

 

이건 나중에 카트리지를 뽑아낸후에 찍은 사진인데요~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가면 이렇게 전용 로드홀더가 없어도 된다는겁니다..ㅎㅎㅎ

 

 

 

 

기가 막히죠?

 

 

도립식 포크는 그냥 잡아빼면 나오는데~ 정립식은 안그런가 봅니다.. 빼볼려고 열심히 뽑아봤는데~ 안쪽이 걸려서 괜히 천조국애들 따라했던

 

우드 바이크 파손 ㅠㅠ

 

 

 

많은 걸 깨닳은 하루였습니다.. 카트리지가 안나오면 분해 불가 ㅠㅠ

 

 

 

공구가 없어도 요렇게 머리 써서 풀어냈습니다..ㅎㅎㅎ

섭스 화이팅^^

 

 

 

안터진쪽은 깨끝하네요~

 

 

다행입니다...

근데 터진쪽은~ ㅠㅠ

 

 

 

 아놔~ 저 녹봐라~

정립식은 보니까~ 이너튜브가 위쪽에 있으니 오일이 아래로 줄줄 흐리진 않지만, 리데나나 핀쪽을 썪게 만들더군요~

 

 

 

 아 진정 드럽습니다.. 짜증나고~

 

 

 

 저건 핀이 삮아서 떨어진 찌꺼기들~ ㅠㅠ

 

 

 

드러워~

 

 

 

요거이 문제의 핀~ 오일씰이 위로 밀려나오지 않게 막는 핀인데 이게 다 삮았습니다.. ㅠㅠ

 

 

 

 

아 오일씰 봐라~

터진걸 모르고 저러고 방치하니 돈이 더들지요` ㅠㅠ

 

 

 

 

일단 서스 두개 올 분해 완성입니다...

 

 

 

저놈 덕분에 제가 살았네요~

고마워 앵글아~ ㅎㅎㅎ

 

 

 

슬슬 많이지는 공구들~

선물 받은 임팩과 콤프~ 기분이 좋습니다..

 

 

 

벌려놨더니 엄청 지저분 하네요~

 

 

 

깨끝해 진 부품들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저는 등유나 이런걸로 세척 안합니다.. 유분기 남아있는것도 싫고, 오래 말려야 하는것도 싫고~

그냥 휘발류로다가~ 후딱후딱~ 깨끝히~ ㅎㅎㅎ

바이크에서 두통 뽑아냈는데~ 한통은 저렇게 날라가고, 드러워졌네요~ 혹시몰라 부어뒀습니다..ㅋㅋㅋ 

 

 

이제 슬슬 조립해야할 시간~ ㅎㅎㅎ

 

 

 

야마하 정품 부품들입니다...

 

 

 

 

그리고 재대로 자가정비를 해보고자 젤처음 장만한 것들이죠~ 포크실 푸셔와 유온게이지~ 

아~ 비싸요 ㅠㅠ

 

 

 

버니어 켈리퍼스는 전자식으로다가 ㅎㅎㅎ 가격이 좀 비싸지만, 정확하고, 편리하고~

그래서 장만했습니다..

 

 

 

조수할 바이크 주인이 놀러왔습니다.. 그래서 일을 시키고 있어요~ ㅋㅋㅋ

이건 무었이냐~ 다들 아시다시피 콘돔입니다...

자가정비를 하는데 이것저것 재대로된 공구를 구입하기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저렇게 야매로 사용합니다..

콘돔의 용도는 오일씰 집어넣을때 이너튜브에 상처나지 말라고~ 이너튜브 씌우는 용도입니다..ㅋㅋㅋ

 

 

 

작업에 들어가기전에 다용도 그리스로 오일씰 내부에 그리스를 꽉꽉 넣어줍니다..ㅎㅎㅎ

 

 

 

 

콘돔 씌워주시고~

 

 

오일씰 잘 박아주시고,

 

 

 

핀도 잘 채결해주시고, (오일씰이 재대로 들어가면 핀은 그냥 잘 채결됩니다.. 하지만 오일씰이 재대로 안들어갔다면 핀은 안끼워지지요^^)

 

 

순서대로 링구 넣고, 오일씰 넣고, 핀넣고, 마지막으로 리데나 놓고~ 잘 조립합니다...

조립과정은 생략~ 뭐 비슷비슷 하니깐요^^

  

 

 

오일은 그냥 저렴한 랩솔 포크오일 10W로 넣어줍니다... 전문적으로 코너를 타는 형님도 아니시기때문에 형님이 선택해서 사오신 오일이라~

그래도 10W 이면 적당하다고 봅니다.ㅎㅎ 사실 15W 정도로 맞출려고했는데 그럼 5W짜리 또 한통 사서 반반 섞어야 하니

그냥 10W로~ ㅎㅎㅎ

 

 

오일 넣어주고~

 

 

차주에게 노가다 시킵니다...

 

올분해 청소를 하고 새로 넣는거니~ 카트리지에도 에어가 차면 안돼잖아요^^ 에어빼기 작업~ 화이팅^^

 

 

 

 

다했으니~ 이젠 규정 치수대로 조립을 해야겠지요?

 

여기서 잠깐~

 

제가 오버홀 하면서 좋은 경험을 얻은게 있습니다.. 메뉴얼은 참고만 할뿐이지 맹신하면 안된다는것~

 

사실 구형이라 메뉴얼 구하기가 쉽지않은데~

 

분명 00년식 알식스로 메뉴얼을 구했지만, 정확한 치수가 틀리더군요 ㅠㅠ

 

또한 오일양 역시 틀립니다.. ㅠㅠ


 

 

 

 

 

 

 

 


 

대충 읽으면, 오일량은 476 세제곱센티미터 즉 0.476리터 넣으라는 말

그리고 죠낸 에어빼기 작업 하쇼~ 천천히 오래오래 ㅋㅋㅋ

 

 

 

유면게이지 높이를 잴때 에어 다빼고 이너튜브를 최대로 들어간 상태에서 암것도 넣지

말고 유면높이를 107mm로 맞추삼.... 


 

 

 

여기서 포인트.... 다른 매뉴얼에서는 25mm 음... ㅆㅂ


콤저렇게 25mm로 맞추면 콤프가 조절도 안했는데 쳐 눌러서 좆될뻔 한거임...


나중에 콤프가 뽑혀 올라올지도... ㅠㅠ


암튼 재대로된 매뉴얼 찾아서 다행... 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처음 치수대로 맞춰서 넣으려다가 혹시나해서~

 

 

 

12.12로 맞췄을때 총 길이도 재봅니다.. 일단 메뉴얼과는 일치하지가 않더군요.. ㅎㄷㄷ

 

 

그래서 포크캡 에 깊이도 재봅니다..

 

음 대략 비슷하네요~

 

이과정을 거치고 그래도 미심쩍어~ 열심히 구글링해서 재대로된 메뉴얼을 찾았더니~ 정확히 11mm 였습니다...

 

그래서 재대로 맞춰서 장착~

 

 

 

마지막으로 당황하지 않고, 재대로 맞춰서 살살 조이다 토크렌치로 규정토크에 맞춰 캡 조립~

 

뽝~

 

끝^^

 

 

서스 정렬보고, 규정토크대로 조립~

 

완성된 할아버지 알식스~

 

 

 

굿^^

 

 

 

 

 

 

 

 

 

 

 

 

 

 

 

 

 

 

 

 

 

 

 

 

 

 

 

 

 

 

posted by 섭스 2016. 9. 26. 13:04

자 이제 2부를 올려야겠네요~ 우울하게도 이번에 공부를 못했더니 낙방하였나이다~ ㅠ ㅠ 역시 공부는 벼락치기하면 안된다는...

 

우울하지만, 열심히 자가정비한 내용은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시작합니다...

 

1부까지는 카트리지 분해까지 했습니다...

 

 

 

 

 

 

이제 모든 분해를 마쳤군요~ ㅎㅎㅎ

 

 

 

 

저는 휘발류로 세척을 합니다..

 

뭐 등유나, 다른 세척액을 가지고 하면, 말리는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그래서~

 

휘발류가 빨리 세척하기에는 즉빵이잖아요? ㅎㅎㅎ

 

 

 

 

이너랑 아우터 모두 깨끝하게 청소하기 위해~ 청소솔도 장만하였습니다..

 

국산, 짱깨산 아닙니다.. ㅋㅋㅋ 유럽에서 만든 뭐 아주 좋은 솔이라고 인터넷에서 15000원 넘게 주고 산 청소용 솔~ ㅋㅋㅋ

 

써보니 좋습니다..  허나 좀더 긴걸 살껄 그랬네요 ㅋㅋㅋ

 

 

 

 

세척을 마치고, 아이폰으로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내벽은 잘 청소됐는지 봤는데 안보이네요 ㅋㅋㅋ

 

 

 

 

어째됐건 모두 세척완료하였고, 하루동안 잘 말렸습니다....

 

 

 

 

좀 깨끝해 졌나요? ㅎㅎㅎ

 

처음에는 좀 지저분 했는데~

 

근데요~ 지금 올린즈 서스는 1년이 안된 상태에서 오버홀 하는겁니다..

 

그래서 오일 냄새도 뭐 그닥~ ㅎㅎㅎ

 

제가 얼마전에 작업한 할아버지 R6 (00년식- 정립포크) 포크는 아주 냄새 때문에 죽을뻔했죠~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뭐 조만간 정립 포크도 올릴예정이지요^^

 

아무튼 이정도면 양호~ ㅎㅎㅎ

 

 

 

깨끝하게 하려고 비싼 파츠크리너도 사용해가며 청소를 하였습니다..

 

하루정도 잘 말리고 했으니, 이제 조립에 들어가야겠죠?

 

제일먼저 스페이서와 스프링 가이드를 클립으로 다시 결합합니다.

 

 

 

 

 

에공 빛이 반사돼서~ ㅋㅋㅋ 홈이 안보이네요 가운데 홈이 있는곳이 윗방향입니다..

 

 

 

 

 

스프링 가이드를 넣고, 스페이스를 넣고, 클립으로 마무리~ ㅎㅎㅎ

 

 

 

 

이너튜브 안쪽도 찍어보았습니다.. 사진 참 뭐같네요~

 

위에사진은 이너튜브에 반사돼어 이상하고, 아래사진은 속이 안보이고 허첨~

 

혼자 오일 묻어가며, 사진찍고 하느라 발로찍는점 양해 바랍니다..

 

사진찍는 다는 자체를 높게 평가해주시길^^

 

 

 

 

스페이스랑 스프링가드까지 다 조립했 으니~ 이제 뎀퍼 로드를 넣어 줘야 겠지요?

 

그리곤 규정토크대로 조여야 겠지요???

 

ㅎㅎㅎ

 

글쓴이가 보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어쩌자는건지~ ㅋㅋ

 

이제 조이겠습니다..

 

 

 

 

아참~ 뎀퍼로드 의 규정토크는 48 N/m 입니다..

 

그리고 토크렌치 사용법을 모르시는분들도 많을꺼 같은데~

 

쉽게 설명 드리자면

 

제 토크렌치는 토니치 토크렌치인데~ 더 쉽게 나타낸 토크렌치도 있고, 더 어렵게 나타난 토크렌치도 있습니다만,

 

이정도만 알면 다른 토크렌치도 잘 이용하실수있으리라 생각듭니다..

 ,

이건 작은거라 1~50 N/m 까지 토크조절이 가능하구요~

 

0.5단위로 5N/m가 조절이 가능하며, 현재 빨간 눈금으로는 45~50사이에 있는데

 

아래 숫자는 3이니... 45+3=48 N/m 이렇게 표현되는것이죠^^

 

1~1.5~2~2.5~~~5 이때 빨간 눈금은 1~10 중간선에 표시됩니다. 다시 0.5~1~1.5~2  그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다시 0이 된다면,

 

빨간눈금은 10N/m를 가르키는거지요

 

참 쉽죠잉??? 

 

 

 

 

 

다시 바이스에 물리고, 규정토크대로 뎀퍼로드를 고정시켜줍니다...

 

바이스가 없으면, 절대 혼자 작업이 불가하다는걸 명심하시길^^

 

이너튜브에 뎀퍼로드를 고정햇으니~ 이제 아우터를 조립해야겠지요?

 

그전에 도립식 포크는 오일씰과 리데나 , 스프링 등등 모두 삽입을 해놓은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아우터를 넣어줘야 합니다..

 

 

 

 

 

 

저는 정품만 사용합니다..

 

저에게 오더주실분들은 오일부터 모두 정품을 쓴다는것만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09알원 오일씰, 리데나는 알원 SP 오일씰, 리데나 순정 파츠와 같습니다...

 

 

 

 

 

맑고 깨끝한 올린즈사 식용유~

 

물보다는 탁한데 식용유보다는 연합니다...ㅋㅋㅋ

 

올린즈 순정 파츠 넘버 01309-01 입니다...

 

국내에서 10만원 정도 합니다...

 

 

 

 

 

앗~ 주황색 랩솔오일을 쓰다 걸렸군요~ ㅋㅋㅋ

 

죄송합니다..

 

올린즈 오일이 비싼거라~ 이너튜브에 기름좀 칠해주고자~ 오일좀 발랐습니다..

 

ㅎㅎㅎ

 

오일씰과 리데나가 들어갈때~ 좀더 세심하게 부드럽게 들어가라고,

 

므흣~

 

러브젤의 역할로다가 ~ 헤헤헤

 

 

 

 

 

끈적끈적~ ㅋㅋㅋ

 

 

 

 

 

위에는 부품 순서입니다..

 

아래부터 위로 올라간다 보시면 됩니다..

 

젤 아래는 더스트씰 - 오일씰클립 - 오일씰 - 와셔~

 

아래 더 자세하게~

 

 

 

 

 

잘 보이시죠?

 

젤 위에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베네통~ 장갑입니다..

 

저는 베네통만 씁니다만..ㅎㅎㅎ

 

너무 오래안썼는데 이번에 하나 써주네요~

 

 

 

 

 

직접 자가정비 하려고 공구 장만하다보니~

 

돈이 엄청 많이 들더군요~

 

포크실 푸셔까지~ ㅠㅠ

 

일부러 실리콘 구리스도 구입하였습니다..

 

포크 오버홀할때 실리콘 구리스가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더라구요~

 

열받으면 굳는 경향이 있어, 흘러 내리지 않아 윤활성을 오래 유지할수있다는 소문이~ ㅎㅎㅎ

 

 

 

 

먼저 베테통 말린 부분을 잘라서~ 잘 씌워줍니다..

 

저걸 씌워주는 이유는~

 

오일씰이 들어갈때 상처나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우리 서스들은 무한한 왕복 운동을 하기때문에 약간의 상처만으로도 무한 왕복 운동에는 서서히 찢어질테니까요~

 

저 대용 전용 고무 켑이 있던데 솔직히 그거까지 사는건 좀 오버라~ ㅋㅋㅋ

 

 

 

 

 

더스트씰과 오일씰에 실리콘 구리스 덕지 발라 줍니다..

 

안쪽에 들어간 부분까지 잘 매꿔줍니다..ㅎㅎㅎ

 

 

 

 

 

순서대로 잘 넣어줬지요~

 

 

 

 

 

랩솔 포크 오일과 실리콘 구리스의 만남~

 

미끄덩 미끄덩~ ㅋㅋㅋ

 

 

 

 

포크실 푸셔로 잘 때려줍니다..

 

이래서 공구가 좋은거네요~ ㅎㅎㅎ

탕탕

 

굿~

 

 

 

 

 

오일씰 클립이 딱 들어갑니다..ㅎㅎㅎ 역시 전용공구 는 좋아요~

 

 

 

 

 

이제 올린즈 식용유를 넣어줄 차례 ㅎㅎㅎ

 

올린즈 식용유 참 맑아요~

 

 

 

 

 

올분해 세척이라 저는 메뉴얼대로 딱 0.43리터 (메뉴얼 정량) 를 매스실린더에 부었습니다...

 

서스 1개에 0.43이니 1리터 한통이면 양쪽이 가능하죠~

 

올린즈에서 근무하는 애들은 참 아름다운 녀석들입니다..

 

소주도 꽉 따르면 7잔반 나오는데~ 그럼 1병을 더시켜야하고~

 

맞아떨어질때 그만두지 않는다면, 언제까지 마셔야 할지~ ㅎㅎㅎ

 

근데 사랑스럽게도 1리터로 양쪽 포크를 마무리 지을수있다니 얼마나 아름다운 놈들이냐구요~ 으흐흐

 

 

 

 

 

매스실린더~ 솔직히 인터넷으로 사면 비싸요~ 왜 전용공구라 해서 비싼겁니까?

 

나쁜사람들~

 

과학기구 파는곳에가면 몇천원이면 삽니다..

 

저는 1리터 비이커랑, 깔때기랑 매스실린더까지 만원도 안주고 샀는디^^

 

 

 

 

 

오일을 넣어주고~

 

이제 열심히 뎀퍼로드를 움직여야 겠지요~

 

공기가 다빠지도록~ ㅎㅎㅎ

 

 

 

 

 

공기방울이 올라오는게 살짝 보이긴 하는데~ ㅎㅎㅎ

 

주구장창 뎀퍼로드가 압에차서 서서히 내려갈때까지 열심히 피스톤 운동 해줍니다..ㅎㅎㅎ

 

 

 

 

꼴에 유면게이지 가지고 있다고 이것도 하려합니다..

 

이것까지 보여드려야 겠지요?

 

풀 오버홀 하는 거니깐~

 

정확히 145mm 입니다..

 

 

 

 

 

맞추고 주사기 땡기세요~  

 

모든 공정을 마치고 이제 조립합니다...

 

다시 밸브시트를 넣고 와셔를 넣고

 

 

 

 

 

여기까지는 뭐 그냥 손으로 돌리지요~ ㅎㅎㅎ

 

 

 

 

 

 

 

하지만 정확한 길이를 재기 위해선 스프링 컴프레셔 툴로 눌러줍니다..

 

메뉴얼에는 정확히 25mm 로 나와있습니다.

 

이제 캡볼트를 껴줘야 겠지요?

 

 

 

 

 

캡볼트는 25N/m 입니다.. 토크렌치 보시면 25인거 아시죠? ㅎㅎㅎ

 

 

 

 

 

조립은 분해의 역순~

 

1부에 소개했기 때문에~ ㅎㅎㅎ

 

이제 마지막 캡볼트는 손으로 잠길때까지 잠그다가 마지막에 전용공구를 끼워서 토크렌치로 규정토크(20N/m) 에 맞게 쪼여 주면 됩니다..

 

 

 

 

 

 아름다운 올린즈 R&T 포크 의 모든 오버홀 공정이 끝났습니다...

 

이제 열라 빡신 포장을 해서 제주도로 쓩 보냅니다...

 

혼자 사진찍고, 작업하고 고생헸네~ 섭스~

 

사진은 발로찍은점 다 이해해 주실꺼네~ ㅎㅎㅎ

 

그럼 다음에는 할아버지 R6 정립식 포크 오버홀을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ㅎ

 

그럼 안녕~

 

posted by 섭스 2016. 9. 26. 11:13

 

 엔진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자가정비 하겠다는 욕심에~

 

 해외에서 올린즈 오버홀 공구들과 여러 서스 오버홀이 가능하도록 이런저런 공구 들을 싸질렀네요~

 

 오늘은 고향 친구가 보내온 올린즈 서스 오버홀을 해보겠습니다...

 

 

 

 

금색 올린즈에 어울리게 ~ 노란색 테이프로 사정없이 감아서 보낸 친구 SP의 올린즈 서스~

 

 

 

 

 근데 좀 허접하네요~

 그래도 잘 포장 해와서~ 패스~

 

 

 

역시 황금색 올린즈~ 간지납니다...

 

 

 

 

오호 여기가 터졌군요~ 오일이 줄줄

 

꼭 서스는 한쪽만 먼저 터지더군요~ 왜 같이 터지진 않는걸까?

 

짜증나게~

 

 

친구의 새심한 튜닝~ 바로 반사 스티커~

무식하게 깔끔 떠는 친구입니다..

제가 고향으로 내려보내줄때는 개거지 였는데~

지금은 신차같은 깨끝함을 자랑할정도로 분해 청소의 달인입니다..ㅋㅋㅋ

 

 

 

 

소소한 공구들 보시겠습니다...

 

 비싼 바이스는 필요없어~ 중국산도 쓸만하면 괜찮아~ ㅋㅋㅋ

 

 아주 쓸만한 중국산 바이스입니다.. 오버홀 할때는 필수지요~

 

 그리고 매스 실린더, 올린즈 순정오일, 실리콘구리스, 매일 우유 ㅋㅋㅋ(휘발류입니다. 서스 세척용으로다가^^) 그리고 09알원 순정 OEM

 씰세트 마지막으로 포크툴, 로드홀더, 뎀퍼로드 등등~

 

 

 

 

무지방 고칼슘 휘발류입니다... ㅎㅎㅎ

맛이 아주 끝내줘요~

 

 

 

 

 

 

 

해전에~ 친구가 세팅해놓은 값을 메모 해둡니다..

민감한 친구라~ 세팅해놓은대로 안해주면 욕할꺼거든요~

글씨는 중요하지 않아요~ ㅋㅋ 저만 알아보면 됩니다.

 

 

 

 

 

바이스에 아주 중요한 걸래~ ㅋㅋㅋ

서스의 상처를 막아줍니다..ㅋㅋㅋ

일단 세팅을 모두 1로 맞춰놓고 캡을 풉니다...

 

 

 

 

하악 속살~ 죽이네요~ 드러워 ㅠㅠ

 

 

 

 

 

그럼 이제 캡을 열어야 겠지요?

 

 

 

 

귀차니즘 작동~

포크스프링 컴프레셔를 손으로 돌리면 짜증날ㄲ ㅓ같습니다...

그래서 복스알 먹여주고 전동 임팩으로 풀어줍니다...

저건 있어야 해서 K&L에서 보급형 구매했어요 ㅠㅠ

 

 

 

 

 

저렇게 머리쓰면 몸이 편해집니다...ㅎㅎㅎ

 

 

 

 

 

이제 서스를 꽃아주고~

 

 

 

 

 

전동 임팩 살살 돌려~ ㅋㅋㅋ

 

 

 

 

 

 이제 안쪽 너트를 풀수있네요~ ㅎㅎㅎ

 

 

 

 

바로 업로드를 하는게 아니라서~ 잘 기억 안나지만 17미리 스페너 인듯 합니다.

포크캡 윗부분은 상처나지 말라고, 비닐로 씌워서~ 풀어주는 배려~ ㅎㅎㅎ

 

 

 

 

전에 누가 오버홀 해놨는지~ 버니어 켈리퍼스로 길이를 재봅니다...

원래 저부분은 정확히 25mm 로 세팅을 해야 리바운드가 정확하게 맞춰집니다...

약간 틀리지만, 캡볼트 조일때 너트를 잠궈도 스페너 끼우고 토크렌치로 꽉조일때까지는 돌더군요~ 저정도면 풀린상태이니 양호하다

판단됩니다..

일단 확인은 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가죠~

 

 

 

 

 

뎀퍼로드가 맞나? 저게 뭐 꼭 필요한건 아닌데~ 재대로 할려고 주문햇습니다..

용도는 캡볼트가 유압에 가라앉으면 손으로 잡기 불편하니 저걸 돌려서 꼿으면 아주 편하게 작업이 가능하죠~ ㅎㅎ

 

 

 

 

 

일단 드러운 오일들을 다 빼줍니다...

오일 색상으로 봐서~ 순정 오일은 아닌듯 합니다..

약간 뻘건색이 보이던데 아마도 모튤이나, 다른 오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올린즈에는 순정올린즈 오일을 넣어줘야~ 서스의 느낌을 재대로 알수있습니다...

이건 드리머 형 저한테 이런 말을 했어요~ ㅎㅎㅎ 왜냐~ 제꺼는 항상 올린즈 순정오일을 넣은 서스였고, 드리머 형은 다른 오일을 넣었는데

제 SP를 타보시더니 확실히 다르다 표현하시더군요~

 

 

 

 

 

아으 드러워~

전에 00년식 할아버지 R6 서스 오버홀 하다가 토할뻔 했는데~

1년 밖에 안됐으니 냄새가 좀 약하네요~

00알식스는 진짜 썪은내가 ㅠㅠ

 

 

 

 

 

오일을 다빼고~ 아웃터를 뽑아냈습니다.. 역시 도립식 포크는 좋아요~ 아웃터가 그냥 쑥 빠지니~ ㅎㅎㅎ

 

아메리칸 같은 정립식 포크는 로드홀더 분해 안하면 아웃터가 안빠지더군요~ ㅠㅠ

 

 

 

 

 

드디어 사용할 날이 왔군요~

로드홀더~

고향 친구에게 특수제작을 의뢰한 공구입니다..

자 넣어봅니다..

 

 

 

 

 

짜식 풀기쉽게 너트까지 용접해주는 센스~ 복스알을 꼽으면 됩니다..ㅋㅋㅋ

 

 

 

 

 

저렇게 생겼어요~

 

저렇게 로드홀더로 풀어주지 않으면, 카트리지는 절대 안빠집니다..ㅎㅎㅎ

 

 

 

 

 

이렇게 말이죠~

 

 

 

 

 

아따 딱맞는다~

역시 그려준 도면대로 잘 잘랐군~ ㅋㅋㅋ

 

 

 

이렇게 하여 일단 분해만 먼저 해놓았네요~

 

시험 준비 기간이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2부로 계속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