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스입니다.. 몇일전 친구가 자기 안쓴다고 히팅그립을 선물로 주어서~
오늘 퇴근하고 학원가는 날이라 짬시간내서 저의 세컨애마 비위즈 125 (씽씽이)에게 히팅그립을
선물해주었습니다...ㅋㅋㅋ
이번 4월에 있을 전기기능장 필기시험에는 꼭 붙어야 할터인데요~ ㅠㅠ
그래도 일단 제가 학원 갈때 동상걸려 죽지는말아야 열심히 공부도 하는것이니~
일단 공부는 뒷전으로 ㅋㅋㅋ
자 시작해보겠습니다...
좌측은 제가 바이크에 시거잭이든 HID이든 모든 다른 전기를 사용할때 꼭 설치하는 릴레이 입니다...
자동차 튜닝할때 사용하는 건데요~ 자동차보다는 바이크에 더 중요하다 생각들거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저걸 꼭 달아줍니다.. ㅎㅎㅎ
우측은 묻지마 히팅그립^^ 성능은 인터넷에서 저가지만 좋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릴레이를 사용하는 이유는 딱 1가지입니다...
대부분 바이크에 전기를 딴다하면, 그냥 키박스 케이블에 따지요? 그리고 시거잭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헨드폰 충전등 때문에요~
하지만 이번에 제가 설치할것은 히팅그립입니다..
히팅그립은 열을 내는것이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많으며, 전선이 얇을경우 타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릴레이에서 직접 전기공급을 시켜주도록 세팅을 합니다...
방법은 차차 아래 설명드릴께요~ ㅎㅎㅎ
묻지마 중국산 히팅그립~
장착 설명서도 없습니다..
ㅆㅂ 알아서 하시오~ ㅋㅋㅋ
대충 구성품은 저렇게 되더군요~
좌우 열선 그립 그리고 헨들바 치수가 클경우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브라켓들이 들어있습니다.
레플레카에도 가능하겠지만, 저는 겨울에 안타는 관계로~ 할일이 없을듯요^^
지금까지 쫀득쫀득 하게 잘 사용해온 도미노 그립~
그립은 도미노 그립이 그립감 짱입니다... 쫙달라붙는 그립^^
하지만 이테리꺼라 양쪽 한조에 5만원 이상임~ ㅠㅠ
그립 자랑은 이제 그만 ...
이제 본격적으로 바이크를 분해해야겠지요?
다행히 제꺼는 오프로드 형식이라 넥스나 어드레서 처럼 어퍼카울이 없습니다.. ㅎㅎㅎ
거기다 프로테이퍼 튜닝 헨들까지 ^^
좀 편하긴 하죠^^
일단 정면에 라이트 카울을 뜯어냅니다...
그리곤 차근차근 아래 카울들도~ ㅎㅎㅎ
베터리는 왜 ????? 저것도 빼줘야 해요~
왜냐면 저는 릴레이 작업을 해야 하므로 히팅그립으로 다이렉트 들어가야할 베터리 직결선을
잘 깔아줘야 합니다...
릴레이에는 과부하에 트립시키기 위한 퓨즈도 기본 달려있습니다.. ㅎㅎ 아주 좋지요?
그리고 릴레이 작동 방법은 중간쯤에 노란 띠가 둘러진 컨넥터 보이시죠?
저기를 잘라서 전원선과 연결해줘야 합니다.. 출력 + 와 - 이지요^^
세밀한 배선정리 작업을 위해~ 베터리도 빼고 베터리 전원 배선도 빼고 발판도 뜯어봅니다...
저 카울 아이들은 왜 저렇게 놓았는지 모르시죠?
사실 LED 깜빡이랑 비상깜빡이 배선을 분리하려면 잘라서 다시 나중에 연결해야 하기때문에
귀차니즘으로~ ㅋㅋㅋ 이해 바래요~
자재가 많으면 다 짹으로 뺏다 꼽았다 할수있게 만들었을텐데~ ㅋㅋㅋ
키박스 잠금장치를 뒤쪽에서 8mm 볼트를 풀었더니 쏙 빠지고 안쪽 카울도 분해되네요~ ㅎㅎㅎ
비위즈는 저부분 처음 뜯어봐서~ ㅋㅋㅋ
이제 베터리 부터 릴레이 전원 배선을 잘 깔아줍니다..ㅋㅋㅋ
베터리랑 연결부위는 중간 테이핑을 하면서~ ㅎㅎㅎ
순정틱한 깔끔한 작업을 합니다.. 저는
그게 제 성격이라~ ㅎㅎㅎ
저렇게 요~ ㅋㅋㅋ
그러면 나중에 베터리 단자 연결할때 너무 이쁘거든요~ ㅎㅎㅎ
선을 딱맞게 고정할수도 있구요~
+선도 테이핑으로~ ㅎㅎㅎ
직류전원에서 +는 항상 빨간색입니다... 잊지마세요^^
케이블 타이로 잘 고정하며, 서서히 프론트쪽으로 올라옵니다... ㅎㅎㅎ
깔끔하게~
이따 테스트 해봐야 하기때문에 베터리도 끼우고 잘 고정합니다..
선연결한거 보세요~ 기가 막히지요???
이쁘게~
이제 앞으로 올라온 릴레이 선~
제가 말씀 드렸죠? 저기 노란띠가 출력전원선이라구요^^
그리고 손으로 잡은 저부분은 릴레이 동작선입니다...
릴레이가 여자돼야~ (여기서 여자란 ㅎㅎㅎ 릴레이는 전자석입니다... 그래서 코일에 전류를 흘려주면 전자석이 되어 접점을 바꿔주지요~ 그때 베터리에서 직접 전원이 공급되도록 해주는겁니다.. 릴레이 동작선은
말그대로 릴레이에 전원만 공급해주는거라 전기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등선에 따도 아무 문제없어요^^)
요부분이 출력전원선 입니다.. 전선 참 굵죠? 전선이 굵어야 허용전류가 높아지고, 전류가 강해도 선이 타거나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전원선을 이용해 베터리에서 직접 전기를 공급해주는 것이죠^^
전원쪽 그립을 먼저 장착해버리는 바람에 스로틀 쪽으로 설명 드립니다...
좀 애먹었거든요~
요 링은 뭐냐면 헨들에 그립을 고정할때 쓰는 링인데요~
중간에 육각으로 고정하게끔 되어있습니다.
앵글을 여기서 또 쓰네요~
사실 흉내만 내고 사진 찍은겁니다..
제 헨들은 프로테이퍼 헨들인데 왼쪽은 그립이 빠지지 말라고 오돌토돌 하게 만들어졌더군요~
그래서 저 링을 넣는데 잘 안들어갔어요 ㅠㅠ
그래서 굴러다니는 앵글과 고무망치를 가져다가 일단 넣고 열심히 때렸죠~
저런식으로요~ ㅎㅎㅎ
이렇게 들어갈수록 앵글을 회전하면서 뒤에서는 타격~ ㅋㅋㅋ
좌측은 고정이라 무자비로 쑤셔 넣고, 뒤쪽에 흔들리는걸 방지하도록 플라스틱으로 넣을것이 같이
들어있더군요~ ㅎㅎㅎ
그리고 헨들 벨런스 까지^^ 벨런스는 그냥 비었어요~ ㅋㅋㅋ 보기싫지 않게 막는 용도인듯요^^
이제 스로틀 케이블을 빼야겠지요?
너클가드를 일단 분리합니다...
흠~ 배를 갈르니 스로틀 케이블과 리턴케이블이 보이네요~
기존 스로틀 케이블 철거~ ㅋㅋㅋ
그리곤 히팅그립용 으로 바꿔줍니다...
비위즈 말고 다른 기종들은 저걸 좀 가공해야 한다던데~ 제껀 보니 가공 없어도 상관없을꺼 같더라구요~
그대로 사용^^
이건 뭐냐~ 스로틀 부싱에 끼우는 또 플라스틱 링이 있더군요~
설명서가 없으니~
뭐가 뭔지 ~ ㅋㅋㅋ
근데 대충 보면 알아요^^
가장 중요한 스로틀 그립입니다...
바로 전 사진에 저부분이 톱니바퀴처럼 저기를 끼워주는 거죠~
그래서 맞물려 돌아가는 원리 이더군요~ ㅎㅎㅎ
약간의 유격을 주고 ~ 장착~
리턴 짱짱 합니다... 팍팍팍~
잘해놨으니 이제 배선 정리를 해야죠?
좌우 헨들에서 배선 다 뽑아가운데로 몰아놓습니다.. ㅎㅎㅎ
이제 릴레이 신호선과 연결할 선을 찾아야죠?
키박스선으로 결정했습니다만....
배선이 너무 타이트해서~ ㅠㅠ
지금 키OFF 상태~ 전압은 0V입니다...
키 on
짜잔~ 12.59V
끝내줍니다.. ㅎㅎㅎ
근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배선이 너무 타이트해서 중간에 딸수가 없어요 ㅠㅠ
컨넥터도 안빠지구요 ㅠㅠ
그래서 ECU 나사도 풀어봅니다.. 그리고 혓바닥 낼름~ ㅋㅋㅋ
ECU가 저에게 인사를 하네요 ㅋㅋㅋ
그리곤 다른 컨넥터로 전원에 사용할 선을 찾습니다..
어디선인지는 잘 모르나 일단 키를 온해야 전원이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 연결
검정선과 핑크선의 전압을 체크했더니 키온선과 같이 키를 온해야 전기가 공급되더군요 ~
핑크선은 + 선과 연결 그리고 검정선은 -선과 연결
연결만 하고 테스트~ ㅎㅎㅎ 아주 잘 들어옵니다.... 키를 OFF 하면
자체 스위치를 안꺼도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구요~ 키박스에
딴거랑 같은 동작입니다만....
베터리에서 직접 전기가 공급된다는 사실~ ㅎㅎㅎ
테스트 완료했으니 이제 인두로 지져줘야겠지요? 접촉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ㅎㅎㅎ
한땀한땀 잘 지집니다...ㅋㅋㅋ
다 지졌으면 테이핑~~~
테이핑~
ECU 옆에 릴레이 잘 달아줍니다..
릴레이는 진동에 약하거든요 ㅋㅋㅋ
저게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꺼라는 암시도 모르고 ㅠㅠ
배선도 혹시 우천시에 쇼트나지 않도록 저 고무 케이스 속에 잘 넣어줍니다...ㅋㅋㅋ
그리곤 조립을 했는데~
라이트 카울이 잘 안맞는거에요~ ㅠㅠ
어째어째 때려가면서 조립완료햇는데~
ㅆㅂ 안됀다~ ㅠㅠ
어떻해~ ㅠㅠ
다시 뜯어~
뜯었더니 뜯었더니~
릴레이 박살 ~ ㅠㅠㅠ
잘봤더니 카울이 잘 안들어간 이유가 있더군요~
라이트 카울에 튀어나온부분이 있는데 그게 딱 저위치를 ㅠㅠ
릴레이를 보고~ 허탈했습니다...
여분 릴레이 없는데 ㅠㅠ
아놔~
고생하고 열선 못키면 어쩌자는건지~
근데 다행히
플라스틱 쪼각이 접점을 누르고 있더군요~
릴레이를 빼고 잘 털어냈더니~
박살난 부속들은 빠지고~
연결해서 테스트 해보니 됩니다...
그래서 테이프 신공^^
릴레이만 동작되면 돼는거야^^
여기저기 릴레이 위치 놓을곳을 찾다가 ~
대충 찾고 잘 고정해놓고 조립했습니다...
조만간 릴레이 교환해야 할듯요~
쫌만 버텨주세요~ 릴레이야~ ㅠㅠ
이상으로 히팅그립 설치작업을 마칩니다.. ㅎㅎㅎ
학원 다녀와서 후기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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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히팅그립 달고 다녀온 후기....
집에 도착했습니다...
요거이 참 물건이네요~
인터넷으로 2~3만원 이면 구매할수있는건데~
성능은 짱입니다..ㅎㅎㅎ
검색도 해봤는데~ 어떤 분들은 달려야 따뜻해진다고 하더군요
저는 오히려 서있을때가 더 따뜻하던데 ㅋㅋㅋ
아무리 손이 시려워도 손바닥이 뜨끈하니
손시려운것도 해소가 되더군요
헨들 토시만 있으면 영하 10도에서도 손 안시려울듯요^^
아무튼
정말 좋습니다..
겨울 다지나가는데 이지랄은 ㅠㅠ
내년 겨울에도 고장만 안나면 최고일듯요^^
안전을 위해서 간단한 LED등도 달려있고~
뭔가 시큐리티 같은 느낌의 히팅그립 스위치~ ㅋㅋㅋ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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