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스입니다..
이번 추석연휴 고향 내려가려고 미리미리 몇달전부터 비행기표 예약까지 해놨는데~
제주도는 항상 추석때쯤 태풍영향이 한번더 있기에~
이번 연휴는 1빠로 예매했던 비행기표를 취소하게 되었지요 ㅠㅠ
결국 미리 사두었던 덴소 이리듐 플러그 교체와 득템한 디지털 기어표시기를 설치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일단 플러그 같은경우 야마하 차종들은 라디에이터를 띄어내는게 가장 작업하기 쉬우나 냉각수도 모두 빼야하는등 너무나 번거
로운 작업이 많기 때문에~ 센터에서는 라디에이터를 앞으로 재껴놓고 작업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저는 분리할까 하다가 그냥 예전 04알원도 직접 했었기 때문에 대충 작업하기로 했지요^^
자 사진 볼까요?
나른한 주말 오전~ 날씨가 죽여줍니다...
미리 계획했던 작업을 실시^^
앞스텐드는 라이테크 고급형 프론드 스텐드 ...
리어 스텐드는 야마하 정품 스텐드^^
이거 가지고 있으면 정비나, 관리가 편하답니다..
깨끝한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휠세척 할때 딱이지요^^
ㅋㅋㅋ
윈도우 스크린을 탈거합니다.. 이유는 디지털 기어표시기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 그렇습니다.. ㅎㅎㅎ
앗 저게 뭐냐구요??
시거젝 입니다... 제가 고심끝에 결정한 시거젝~
그위에 잘보시면 릴레이도 보이실껍니다..
HID 전력 보강용 릴레이 인데~ 저는 시거젝 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유는 시거젝에 헨드폰 충전기와 블랙박스 전원을 쓰는데~
미등의 전원을 받아 시동을 거는순간 베터리에서 직접 다이렉트로 시거젝에 전원을 공급하지요^^
대충 대충 하지 않는 성격을 보유한 섭스입니다..ㅋㅋㅋ(자뻑~ 죄송 ㅋㅋㅋ)
작업을 위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분해합니다..
04~06알원은 분해조립 1시간이면 충분하지요^^ ㅋㅋㅋ
워낙 많이 뜯어봐서 ㅋㅋㅋ
플러그를 교체 하려면 저리 해야 합니다.. 어쩔수가~ 없어요 공간이 없으므로~ ㅠㅠ
일단 냉각수 넘치는 부분은 따로 받아놓고~
모자란 부분은 나중에 다시 체워넣어야 하구요^^
여러분들은 야마하 순정 기본공구를 가지고 계신가요?
순정기본공구 무개만 차지하고, 자리만 차지해서 불편하실지 모르나, 기본적인 자가 정비를 위해 모든 공구가 다 들어있습니다..
아주 우용하게 쓰의지요^^
기존 순정 플러그입니다... 야마하 순정은 NGK CR9EK 양극형 이며, 제가 이번에 교체할 제품은 덴소 이리듐 IU27 단극형 입니다.
양극형과 단극형의 차이는 자료를 찾아봤지만, 뭐 큰 장단점이 없다는게 제 소견입니다..ㅋㅋㅋ
50% 저렴한 가격에 신품을 구입하여서 (중고부품 및 용품란을 잘 찾아보시면, 득템 가능합니다.. 여러분들도 눈팅 고고싱^^)
기분좋게 신품으로 갈아주기로 맘먹습니다...
역시 신품은 좋습니다.. 광빨이~ ㅋㅋㅋ
플러그는 열가가 맞고, 길이만 맞으면 타 제품도 장착가능하답니다..ㅎㅎㅎ
참고로 플러그 빼놓고, 저 뒤에 보이는 금색 뚜껑 때문에 잘못 구입한줄알고 깜놀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라이테크 정비부장님께 긴급 SOS 요청했는데~
전화상으로 뒤에 금색 너트를 돌려서 빼라고~ ㅋㅋㅋ (부장님 감사해용^^)
헐~ 빠집니다..ㅋㅋㅋ 나사선 보호로 인해 캡을 씌워놓은거 같습니다...
헝그리 라이더라 토크렌치 등등 좋은 공구가 없기에 손토크를 이용해서 플러그를 잘 교체한후~
다시 역으로 조립하였습니다...
이건뭐 해봐야 천천히 해도 3시간이면 충분한데~
두뇌 싸움이란 난관에 부딛힌...기어표시기~ ㅠㅠ
자 다음은 Acumen 사에서 나온 DGV 입니다...
제가 연휴기간 10시간 동안 고생한게 이거 설치하느라 ㅠㅠ
설치하게 된 이유를 말씀 드리죠~
지지난주 일요일 경북지역장 으악이도 올라온김에 으악이랑 슈렉이랑 우연이랑 간만에 유명산을 찾았습니다..
오드아이형님도 유명산에서 잠깐 만나고~ ㅎㅎㅎ
점심먹고 유명산으로 올라와서 살짝 코너를 타는데~
코너를 타다보면 순간적으로 내가 기어 몇단이지? 라는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해질때가 간혹 있습니다..
당연 속도로봐서 3단이라 생각했고만 모튤300V 오일이 워낙 부드러워서 2단인걸 깜빡하고
코너 진입전 쉬프트 다운을 하며 들어가는데~ 헐
기어가 빠져버린겁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나름 바이크 경력이 있는지라, 침착하게 클러치를 잡은상태에서 손에 힘을 빼고 가고자하는 방향에만 시선을
집중시켜, 별탈없이 코너를 탈출하게 된거죠~
만약 그 순간에 1단을 넣었거나, 2단으로 잘못 넣었을때 과도한 트렉션이 걸려 타이어 밋션락이 걸릴수있다는 생각에
짧은 시간동안 그냥 돌자라는 판단을 내리게 된거지요~
예전 04알원은 과도한 엔진브레이크로 밋션이 엉켜 엔진이 깨졌던것도 순간 기억이 났었습니다..ㅠㅠ
뭐 암튼 이런 상황을 겪어보니 앞으로 태백서킷을 가끔 갈 생각인데~
요즘 나오는 신형 차들에 기본 옵션으로 나오는 디지털 기어표시기를 달기로 마음 먹었죠~
우연히 라이테크에서 클럽장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2~3년전에 본인 바이크에 달려고사두었던 기어표시기를 보여 주더군요~
싸게 달라고 했는데~ 너무 고맙게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대신 설치는 알아서~ ㅋㅋㅋ
아무리 제가 전기쪽 전공이지만, 저는 용량이 큰 전기 전문가이지~ 저압(통신), 회로 등등은 고등학교때 실습해본게 다라서
회로도도 잘 보지 못합니다..ㅠㅠ
이렇게 하여 큰맘먹고 배선을 손대보기로 맘먹은거지요^^
나름 연휴전부터 자료를 열심히 찾고, 부산에 사는 SP라이더 상균이도 PZ Racing 에서 나온 비슷한 제품을
설치하고 있어서 배선 문의하고 준비했건만, 그래도 10시간....ㅠㅠ
시간적으로는 장장 10시간 날수로는 이틀동안 노트북 까지 옆에 두고 메뉴얼에 나와있는 다이어그램까지 보면서
개고생 했습니다..ㅠㅠ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스피드 센서였는데~ 부산에 사시는 이시영님께서 스피드센서에서 나오는 선을 찾으라 하셔서
기름통+에어크리너 박스까지 모두 탈거한후 배선을 찾게되었습니다.. (가장 중요 포인트를 알려주신 분이시죠^^)
마지막으로 영어를 못해서 원문 해석이 힘들어 영어좀 하는 지인들에게 세팅법도 숙지하고~ ㅋㅋㅋ
결국 해결했습니다..
마지막 이 부분은 엄청난 비밀과 악용할시 계기판 조작으로 초보라이더들에게 안좋은 사태가 벌어질수있기 때문에
비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궁금하신 분은 직접 저에게 쪽지나 전화로 문의 바랍니다..ㅎㅎㅎ
참고로 처음 고난의도 작업을해보니, 제가 만일 센터업을 한다면 이건 공임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의문이더군요~
머리에 쥐납니다..ㅋㅋㅋ 부르는게 값인듯요^^
마지막으로 자체 설명서와, 대략적인 작업방법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끝내겠습니다...
기어표시기 동영상은 블박에 있을텐데 나중에 장착사진과, 동작동영상을 업로드 할께요^^
그럼 섭스는 이만~ ㅎㅎㅎ
이 제품은 볼트게이지 + 광센서 + 기어 표시기 까지 3가지를 하나로 Acumen 사에서 만들어낸 DGV 입니다..
범용으로 기어 표시기 기능만 갖춘 DG8이 있는데 이건 추가 기능이 있는 좋은 제품이지요~
설치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씨팔~ 난 영어를 잘못하는데~
영어따윈 개나 줘버렸~ ㅠㅠ
그래도 널 내꺼로 만들어 주겠다~
대충 해석하면,,,
1. 빨간색 선 - 이그니션 전원 선과 연결하라는 듯 합니다..
2. 녹색선 - 중립센서 선과 연결하라는듯 합니다..
3. 오렌지선 - 스피드센서 선과 연결
4. 갈색선 - 알피엠선과 연결
5. 보라색선 - 전압을 표시해주는 선에 연결하라는듯요 (대신 베터리에는 물리지 말라고 ㅋㅋㅋ)
그림으로 보면 누가 모릅니까????
씨댕이들~ ㅠㅠ
그래서 구글링을 열심히 해서 홈페이지까지 찾아들어갔지요~
이것이 홈피입니다..
영어를 모른다? 무조건 구글 번역이지요~ ㅋㅋㅋ 싸이트 번역~
배선가이드를 들어가봅니다..~
대략적인 선색이 나옵니다..
추가적으로 PZ Racing 사에서 나온 기어표시기가 11번가에서 판매하는데~
우리까페 저랑같은 SP를 타고있는 부산에 상균이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나름 제 생각으로는 선이 비슷할꺼라는 판단하에 그랬습니다...
지금도 11번가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건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만일 산다면 저는 지금 제가 설치하고있는 제품으로 구매할듯요^^
이유는 복합적인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ㅎㅎㅎ
상균이에게 미안한 부탁을 했는데~
이리 사진찍어서 보냅니다.. 썅~ ㅋㅋㅋ
윈도우 스크린 빼서 배선 확인해준건 좋은디~ 제가 직접 계기판 배선을 보니~ 갈색도 두개고~(진갈,연갈)
ㅋㅋㅋ
난 세상에서 내가 글씨 젤 못쓰는줄 알았는데~
너도 나랑 같은과 구나~ ㅋㅋㅋ
사랑한다~ 하하하하하
일단 이것저것 자료를 수집하고, 배선을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메뉴얼에 회로도를 보면서 선택한 선들~~~
저는 일부러 계기판선에서 안땄었습니다....
어짜피 메인 ECU에서 선이 나오면서 컨텍터들을 연결하면서 올꺼라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우측 컨넥터에서 선을 찾아서 연결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근데 전원도 들어오고, 중립일때 N이라고 표시도 나오는데~
기어 세팅이 안돼는 겁니다..ㅠㅠ
결국 계기판에서 배선을 다시 따야겠다고 생각들어서~ 열심히 깐곳에 납땜질하고, 테이핑 하고 해서 복구해놓고~
계기판 배선을 빼냈지요~
그리곤 다시 선을 찾는데~ 헐~
중간 컨넥터랑 계기판이랑 또 선 색이 틀린겁니다... ㅠㅠ
또 씨름하고~
연결하고 납땜도 다 했는데~ 역시나 ~ 세팅이 안됨 ㅠㅠ
추석당일 날이 어두워져 일단 옷을 볏겨놓은채로 작업 중지~
10월 3일 개천절날 다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 주인집에 명절이라고 찾아온 분이 의지의 한국인이라고~ ㅎㅎㅎ
그분도 영문 해석하면서 도움주셨는데~
결국 세팅에서 진전이 없길래 아무래도 배선이 문제인듯하여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부산에 사시는 이시영님께 염치없이
무작정 연락드렸으며, 그분께서 도움을 주셨는데 선을 찾아야 하는 밋션때문에 ~ 기름통 들어올리고, 에어크리너박스 띄어내고
엔진 상부에 너저분하게 있는 배선에 있는 컨넥터를 하나씩 빼가면서 테스트 ~ 결국 이거 같다 라는 확신에 선하나를 계기판까지
따올려서 작업한후 세팅했더니 숫자 1에서 더이상 변동이 없어서 막혔던 세팅이 원할히 6단까지 마칠수있었습니다..
결국 선 하나가 잘못 연결되어있어서~ 그 잘못된선을 찾느라 무지 애먹었다는 것이죠~ ㅋㅋㅋ
완성사진^^
아무튼 이틀간 엄청난 노력으로 달성해낸 전기 회로쪽 DIY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신형이 좋긴 하지만, 이런 옵션으로 구형기계를 업그레이드 시키는것도 나름 잼있네요~
평생 끌어 안고 가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마지막으로 추석 다음날 아롱이는 옷벗겨진 상태에서 집에있고, 라이테크에서 수쿠터 랜트한후
여친님과, 케니형님과 같이 수쿠터 밤바리 다녀온 사진과 라이테크 문지기 바이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고, 엊그제 유명산에서 또한분의 라이더가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마지막 시즌 안운하세요~
그럼 밤바리 사진 먼저 올라갑니다..ㅋㅋㅋ
장소는 퇴촌 털보네 셀프 바베큐^^
무려 6인분을 폭풍흡입~~ ㅎㄷㄷ
츄리닝에 긴 양말~
케간지 입니다...^^
내가 줴일 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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