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섭스 2016. 9. 26. 16:03

오늘은 RSV4 디스크 로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서 우리 똥똥이 애마 빡돌이의 로터를 교체해보겠습니다..

 

간만에 한파가 끝나고 영상 8도까지 올라간다는 일동이 말에~

 

마눌님께 허락받고 황금연휴 마지막날 회사로 출발합니다...

 

얼른 끝내고 간만에 낮바리를 다녀올생각이였거든요~ ㅎㅎㅎ

 

회사에 도착하니 일동이가 먼저 와있습니다...

 

저는 사무실로 내려와서 해외에서 오더한 EBC 디스크로터를 꺼내옵니다...

 

 

EBC 제품은 제가 인정하는 가성비 좋고 가격좋은 제품이죠~

 

저는 절대적으로 EBC를 추천합니다.. 왜냐구요? 성능좋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제가 써본결과

 

그래 이거야^^

 

이랬거든요~ ㅎㅎㅎ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MD2003XC로 주문을 했거든요^^

 

간지도 나구요^^

 

 

 

 

저는 참으로 놀랫습니다.. 아니 이테리 바이크가 내구성이 나쁜건 익히 잘 알지만,

 

굉장히 오래 사용할수있는 디스크로터가 휘거나 닳아서 교환하는것도 아니고, 물결모양 와셔가 없어져서 로터가 따로 놀다보니

 

갈아야 한다는게 ~ 정말 이해할수가 없었거든요~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중간에 물결모양 와셔가 보일껍니다..

 

우리 일동이 빡돌이 디스크가 왜 유격이 심한가? 했더니 바로 군대군대 저 물결와셔가 없더군요~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 하실껍니다..

 

근데 저게 왜 없어질까요? 저건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최종 리벳처리를 하기전에 넣는건데~

 

저게 없어진다는건 분명 마찰에 의해 닳아서 날라갔다는 말밖에는 성립이 안되거든요..

 

뭐 아무튼 없으니~ 에혀~

 

그래서 이렇게 비싼 디스크를 주문하게 되었던 거죠~ ㅠㅠ  

 

대충 무슨이야기 인줄은 다들 아실껍니다..

 

이제 교체작업을 해볼까요??

 

 

 

 

 

저희 회사 로비는 이제 저의 정비소네요~ ㅋㅋㅋ

 

얼른얼른 스텐드 세워서 ~ 바퀴를 탈착합니다..

 

알원같은경우 엑셀축 반대방향에 6각을 끼워서 풀게끔 되어있는데 이 브이포는 이상한 특수공구가 들어가야 하는거 같이 보였습니다.

 

앗차 했지요~ ㅠㅠ

 

그래서 타이어 분명 갈아봤을테니 일동이에게 물어봤지요?

 

일동이왈~ 형 특수공구같은 그런거 안하던거 같던데요?

 

흠~

 

그럼 반대쪽 너트를 풀어보자꾸나~ ㅎㅎㅎ

 

22미리 복스인가 그럴껍니다.. 아마도~ ㅋㅋㅋ

 

풀었더니 반대쪽은 그냥 놀더군요~

 

결국 한쪽만 풀면 끝^^

 

이리하여 얼른 휠 빼고, 디스크 로터를 분해합니다...

 

 

 

 해외 배송시 물건 넣어오는 뾱뾱이 포장지~ ㅎㅎㅎ 내부가 뾱뾱이라 저는 브레이크 넣는 주머니로 사용합니다..ㅋㅋㅋ

 

 

 

 

 

 

야마하는 로터볼트가 육각이라 야마날 확률이 높은데~

 

브이포는 볼트더군요~  아주 좋아요~ ㅎㅎㅎ

 

상태는 좋은데 저 물결와셔가 없어서 따로 놀고있으니 ㅠㅠ

 

 

 

 

 

 

신품과 비교해 봅니다.. ㅎㅎㅎ

확실히 튜닝품이 간지^^

 

 

 

 

서비스 메뉴얼을 보고 규정토크 확인하구요~

 

참고로 이번정비에서 RSV4의 주요 토크값은

 

휠 엑셀너트(80N/m),

 

프론트디스크볼트(30N/m) ,

 

 브레이크켈리퍼볼트(50N/m-야마하차량인경우 35N/m입니다),

 

서스펜션볼트(7N/m)

 

 

 

 

 

디스크로터 볼트의 토크값은 30N/m 입니다..

 

잘 맞춰주고~ 조입니다.. 물론 조이기 전에 록타이트 조금 발라주구요^&^

 

 

 

 

저런 로터볼트들은 항상 손으로 잠글때까지 다 잠궈주고~ 별모양으로 서로의 대각선으로 규정토크에 맞게 조여줍니다..

 

그게 원칙이더라구요^^

 

 

 

 

모두 장착완료하고 마카펜으로 토크 마킹까지 마무리 합니다...

 

 

 

 

올시즌 제 아롱이와 함께 달린 빡돌이^^

 

이젠 달릴일만 남았네요~~ ㅎㅎㅎ

 

시즌아 얼른 오셔~ ㅋㅋ

 

 

 

 

 

 

 

 

 

 

 

 

 

 

 

 

posted by 섭스 2016. 9. 26. 15:50

섭스입니다...

 

이제 좀있으면 추워서 바이크 못타는 비수기 시즌이 오네요~

 

우리나라는 4계절 나라인데~

 

어느때부턴가 지구 온난화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봄,가을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아마도 세월이 지나면 여름과 겨울만 있는 2계절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하는걱정도 드네요~ ㅠㅠ

 

여러 알원알식스 회원님들이 겨울철 바이크 보관 방법에 대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하게 제가 아는선에서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먼저 많이들 궁금해 하는 것부터~

 

 

1. 바이크 봉인하면 기름을 가득 넣어야 하는게 왜그런거죠?

 

  섭스: 원래 휘발류는 굉장히 차가운 연료로~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 바이크 봉인시 항상 영하의 온도만 유지하는게 아니고 낮에는 따뜻했다가 밤에는 춥고 기온차가 생겨서,

 

           기름이 없거나 어느정도 있다면 장시간 세워둘때는 결로가 생길확률이 높습니다.

 

           결로가 생기면 물방울이 생겨서 기름통 내부 탱크 내벽에 산화작용으로 녹이 발생될수있기 때문에

 

           가득 넣어두라고 권장하고 있는듯 합니다...

 

 

2. 계속 봉인해놓으면 지면과 닫는 타이어 자리에 편마모가 생긴다? 

 

   섭스 : 충분히 가능한 말입니다... 자동차 같은경우 거의 매일 운행하기 때문에 편마모 확률이 적고, 전체면적을

 

            골고루 지면과 닿아 있기때문에 심하게 편마모가 생기지 않습니다만,

 

            바이크 같은경우 스텐드는 좌측에 있고, 항상 기울여서 눕혀놓은 상태에서 춥다고 겨울내내 봉인만 시키신다면

 

            충분히 짱구(편마모) 먹을수 있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그럼 해결방안은 무었이냐? 정비 스텐드가 있으신 분들은 공중에 띄워놓으시고~

 

            정비스텐드가 없으신분들은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타이어 위치를 변경해주시는것도 비용안들고 편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인 되는겁니다...

 

            또한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좀 높게 넣어놨을때 바람이 많이 들어가면 타이어가 부풀어올라 노면에 닿는 면적이

 

             줄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서 1주일에 한번씩 돌려주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3. 겨울에 시동 자주 걸어주면 베터리 방전에 대비할수있지 않나요?

 

  섭스 : 맞습니다.. 시동을 1주일에 한번씩만 걸어주셔도 방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충전기가 있으신 분들은 가끔 충전 시켜주시는것도 좋구요~

 

            특히 실내가 아닌 외부에 바이크를 보관하시는 분들은 자주 시동걸어주시면 더 좋구요~

 

            베터리라는것이 기온이 떨어지면,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간혹 시동 거시다가 방전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요즘 신형 차량들은 인젝션 방식이 대부분이라 연료주입부터 거의 모두 베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베터리가 약하면 시동이 안걸립니다..

 

            또한 베터리가 약해지면 충전하면 되지만, 완전 방전이 되어버렸다면 수명이 짧아지느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충전기가 따로 없으신 분들은 자주자주 시동 걸어주시고, 겨울철 베터리 분리해서 방에 보관하다가

 

             다시 시즌되면 끼시는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뭐 이정도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신거 같구요~

 

 

추가로 몇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따뜻해지면 결로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이크의 대부분 부속들은 거의 알루미늄이나 주철이나 그렇지 않습니까?

 

철제류는 무조건 습기와 친해질수없고 습기로 인해 녹이 발생되기 마련이죠~

 

봉인 하실때는 가까운 철물점이나 요즘은 이마트같은곳에서도 다 파는~

 

WD-40 같은 방청 윤활제 하나 사셔서~

 

볼트 체결부위 등등 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왠만한 모든 부분에 뿌려주시면

 

아무래도 산화작용이 덜 일어날 꺼라 생각듭니다..

 

특히 서스에도 잘 뿌려주시고 마른 극세사 같은걸로 잘 닦아주식고 다시 잘 뿌려서 코팅시켜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아참

 

이건 제가 고민해본것중에 하나인데~

 

리어 서스는 그렇다치고 프론트 서스는 우리가 주행중에 엄청나게 많은 운동을 합니다...

 

결국 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미세하게 가스가 발생될 것이고,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가스는 계속 축척될꺼라 생각

 

들거든요~ 그럼 압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밀어낸다면 오일씰이 버티다 버티다 터지게 될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올린즈 서스라 거의 1년에 한번씩 터집니다만, 이번에는 봉인할때 젤 위에 쇼바 마스터캡을 열어서

 

누적된 가스를 빼볼까 생각중입니다..

 

서스가 터지는 이유는 많은 운동으로 오일씰이 경화되거나 손상되어 터질수도 있다고 하지만, 고가의 튜닝 파츠라고

 

너무 자주 터지면 비용부담이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꼭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봉인전에 한쪽씩 시행해보려 합니다...

 

한쪽씩 했을경우 서스가 주저않거나 그러지 않습니당..ㅋㅋㅋ

 

분명 가능성 있는 말이니 혹 여러분들도 저처럼 쇼바 마스터캡을 열었다가 다시 잘 잠궈주셔서

 

터지지 않게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순정서스는 권장주기가 2만키로 정도 입니다...

 

저도 그정도 유지하고 싶네요 ㅠㅠ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무튼 이래저래 해주면 좋은것들이 더 많겠지만,

 

뭐 이정도만 해줘도 건강하게 내바이크 관리하는것이오니~

 

간단한 이런거 정도만 해주시면,

 

올겨울도 건강한 컨디션으로 보관하실수있으실꺼라 생각듭니다...

 

11월 3일 엔딩투어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날씨가 추우니 라이딩전 항상 타이어 예열에 힘쓰시고,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바이크 라이프 즐기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osted by 섭스 2016. 9. 26. 15:47

 우리 일동이 빡돌이~ 오일 교환

 

 엔진오일에 대해 사람들은 참 말이 많습니다...

 

 저는 어떤 엔진오일이 느낌이 좋고, 처음과 끝이 어떻게 다른지 그런건 잘 모릅니다..

 

 소리나, 냄새, 이런것들은 민감한데~ 엔진 필링이런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ㅎ

 

 엔진 오버홀 하고, 길들이기 끝난 우리 일동이 빡돌이 다벗겨놓으니 별볼일 없네요 ㅋㅋㅋ

 

 

 

 

 

 

 

오일필터도 새걸로 준비해놓고,

 

 

 

 

길들이기 끝난 오일 다 뽑아줍니다...ㅎㅎㅎ

 

 

 

참 드럽네요 ㅎㅎㅎ

하지만 드러운 오일 빼주고 바이크에 새 오일을 넣어줄때의 그 느낌은 참 좋아요~ ㅎㅎㅎ

이맛에 오일 교환하나? ㅋㅋㅋ

 

 

 

쉘 어드빤스 15W50 ㅎㅎㅎ 이테리 차들에게 참 좋아요~

 

처음과 끝이 같다는 그 좋은 오일~ ㅎㅎㅎ

 

 

아참 ... 한가지더 이번에 아프릴리아 차량의 오일을 갈아보면서 느낀건~

 

엄청난 엔진 압축비에 비해, 무지 약한 토크값에 놀랐습니다...

 

국내 메카닉들은 손토크 상당히 좋아라 하지요???

 

조심하십시요~ 손토크 믿다가 바이크 병신만들 수도 있답니다..

 

꼭 더돌렸다가는 부러질꺼 같은 느낌~ 

 

그래서 여기저기 오일 비치고, 오일 새고 그러는건가?

 

아무튼 아프릴리아 자가 정비 하시거나, 센터업을 하시는분들은 절대 일제차량과 같은 토크값을 쓰지 마세요~

 

그러다 뻑 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