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섭스 2016. 9. 26. 15:50

섭스입니다...

 

이제 좀있으면 추워서 바이크 못타는 비수기 시즌이 오네요~

 

우리나라는 4계절 나라인데~

 

어느때부턴가 지구 온난화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봄,가을이 많이 짧아졌습니다....

 

아마도 세월이 지나면 여름과 겨울만 있는 2계절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하는걱정도 드네요~ ㅠㅠ

 

여러 알원알식스 회원님들이 겨울철 바이크 보관 방법에 대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주 간단하게 제가 아는선에서 몇가지만 알려드릴께요~

 

먼저 많이들 궁금해 하는 것부터~

 

 

1. 바이크 봉인하면 기름을 가득 넣어야 하는게 왜그런거죠?

 

  섭스: 원래 휘발류는 굉장히 차가운 연료로~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철 바이크 봉인시 항상 영하의 온도만 유지하는게 아니고 낮에는 따뜻했다가 밤에는 춥고 기온차가 생겨서,

 

           기름이 없거나 어느정도 있다면 장시간 세워둘때는 결로가 생길확률이 높습니다.

 

           결로가 생기면 물방울이 생겨서 기름통 내부 탱크 내벽에 산화작용으로 녹이 발생될수있기 때문에

 

           가득 넣어두라고 권장하고 있는듯 합니다...

 

 

2. 계속 봉인해놓으면 지면과 닫는 타이어 자리에 편마모가 생긴다? 

 

   섭스 : 충분히 가능한 말입니다... 자동차 같은경우 거의 매일 운행하기 때문에 편마모 확률이 적고, 전체면적을

 

            골고루 지면과 닿아 있기때문에 심하게 편마모가 생기지 않습니다만,

 

            바이크 같은경우 스텐드는 좌측에 있고, 항상 기울여서 눕혀놓은 상태에서 춥다고 겨울내내 봉인만 시키신다면

 

            충분히 짱구(편마모) 먹을수 있는게 당연하다 봅니다..

 

            그럼 해결방안은 무었이냐? 정비 스텐드가 있으신 분들은 공중에 띄워놓으시고~

 

            정비스텐드가 없으신분들은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타이어 위치를 변경해주시는것도 비용안들고 편마모를

 

            방지하는 역할인 되는겁니다...

 

            또한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좀 높게 넣어놨을때 바람이 많이 들어가면 타이어가 부풀어올라 노면에 닿는 면적이

 

             줄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서 1주일에 한번씩 돌려주셔도 좋을꺼 같습니다...

 

3. 겨울에 시동 자주 걸어주면 베터리 방전에 대비할수있지 않나요?

 

  섭스 : 맞습니다.. 시동을 1주일에 한번씩만 걸어주셔도 방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충전기가 있으신 분들은 가끔 충전 시켜주시는것도 좋구요~

 

            특히 실내가 아닌 외부에 바이크를 보관하시는 분들은 자주 시동걸어주시면 더 좋구요~

 

            베터리라는것이 기온이 떨어지면, 용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간혹 시동 거시다가 방전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요즘 신형 차량들은 인젝션 방식이 대부분이라 연료주입부터 거의 모두 베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베터리가 약하면 시동이 안걸립니다..

 

            또한 베터리가 약해지면 충전하면 되지만, 완전 방전이 되어버렸다면 수명이 짧아지느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충전기가 따로 없으신 분들은 자주자주 시동 걸어주시고, 겨울철 베터리 분리해서 방에 보관하다가

 

             다시 시즌되면 끼시는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뭐 이정도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신거 같구요~

 

 

추가로 몇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따뜻해지면 결로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이크의 대부분 부속들은 거의 알루미늄이나 주철이나 그렇지 않습니까?

 

철제류는 무조건 습기와 친해질수없고 습기로 인해 녹이 발생되기 마련이죠~

 

봉인 하실때는 가까운 철물점이나 요즘은 이마트같은곳에서도 다 파는~

 

WD-40 같은 방청 윤활제 하나 사셔서~

 

볼트 체결부위 등등 타이어를 제외한 나머지 왠만한 모든 부분에 뿌려주시면

 

아무래도 산화작용이 덜 일어날 꺼라 생각듭니다..

 

특히 서스에도 잘 뿌려주시고 마른 극세사 같은걸로 잘 닦아주식고 다시 잘 뿌려서 코팅시켜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듭니다..

 

아참

 

이건 제가 고민해본것중에 하나인데~

 

리어 서스는 그렇다치고 프론트 서스는 우리가 주행중에 엄청나게 많은 운동을 합니다...

 

결국 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미세하게 가스가 발생될 것이고,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가스는 계속 축척될꺼라 생각

 

들거든요~ 그럼 압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밀어낸다면 오일씰이 버티다 버티다 터지게 될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올린즈 서스라 거의 1년에 한번씩 터집니다만, 이번에는 봉인할때 젤 위에 쇼바 마스터캡을 열어서

 

누적된 가스를 빼볼까 생각중입니다..

 

서스가 터지는 이유는 많은 운동으로 오일씰이 경화되거나 손상되어 터질수도 있다고 하지만, 고가의 튜닝 파츠라고

 

너무 자주 터지면 비용부담이 많이 들잖아요~

 

그래서 올해는 꼭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봉인전에 한쪽씩 시행해보려 합니다...

 

한쪽씩 했을경우 서스가 주저않거나 그러지 않습니당..ㅋㅋㅋ

 

분명 가능성 있는 말이니 혹 여러분들도 저처럼 쇼바 마스터캡을 열었다가 다시 잘 잠궈주셔서

 

터지지 않게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네요~

 

순정서스는 권장주기가 2만키로 정도 입니다...

 

저도 그정도 유지하고 싶네요 ㅠㅠ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무튼 이래저래 해주면 좋은것들이 더 많겠지만,

 

뭐 이정도만 해줘도 건강하게 내바이크 관리하는것이오니~

 

간단한 이런거 정도만 해주시면,

 

올겨울도 건강한 컨디션으로 보관하실수있으실꺼라 생각듭니다...

 

11월 3일 엔딩투어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나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날씨가 추우니 라이딩전 항상 타이어 예열에 힘쓰시고,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바이크 라이프 즐기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