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섭스입니다..
오늘은 베터리를 오래 쓸수있는 팁 몇가지를 알려드릴까해요~~
저는 바이크 업종에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바이크가 좋아 18년이 넘도록 라이딩 생활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 전기공학을 전공하다보니, 얇팍한 지식 반, 관심반 이라 딱히 맞다고 말씀은 못드리나,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때도 있을꺼에용^^
서론이 너무 길었네용 살짝 그리고 짧게 달려볼께용^^
일단 운전습관을 먼저 바꾸십시요^^
자동차든 바이크든 기름으로 가는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베터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래전 캬브 방식의 차량은 기계쪽이 많아 베터리보다는 엔진의 역할이 더 컸거든여
하지만 요즘 나오는 신형차들은??
인젝션이다, 이그니션코일이다, 베터리가 없으면 아무리 엔진이 좋아도 움직일수가 없는거지용^^
그만큼 베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겁니다..
다 아실지 모르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아는 몇가지만 서술해 보겠습니다.
1. 도착해서 시동은 껐는데 냉각휀이 도는 중이라 휀이 멈출때까지 켜두었다가 멈추면 OFF시키지 않는다..
이유 : 간혹 제가 여러 지인들과 투어를 다니다보면 각 차마다 특성이 있지만 그건 마지막에 짧게 쓰고 본론만
들어가겠습니다..
바이크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잡아먹는게 냉각휀입니다 왜? 모터니까요
우리가 생활하는 집에 전기도 물을 끓이거나, 열을 내거나, 모터를 돌려주거나, 하는 것들이 전기를 가장 많이
먹습니다.
바이크에는 열을 내주는게 없으니(열선그립은 빼구용-이건 순정이 아니라서 ㅋㅋㅋ) 냉각휀이 가장 많이 먹
는다고 보셔야 겠지용?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기름 아깝다고 시동은 끄면서 전기는 안아까우니까 엔진
열때문에 식으라고 강제 휀 돌려주자는 생각일까요? 아닙니다.. 그럴 필요까지 없습니다..ㅋㅋㅋ
냉각휀 돌때 시동그냥 꺼버려도 아무 상관없어용)..
2. 냉각휀이 돌때시동 걸지 않는다~
이유 : 목적지에 도착해서 잠깐 공회전 했더니 냉각휀이 돌려고 온도가 올라갈때 시동을 꺼버리면 아주 바람직
한거지요~~
근데 약 1분후 키를 온하면 어떻게 될까요? 온도가 급 상승해 있습니다.. 그럼 바로 냉각휀이 돌겠죠?
그때 베터리가 약하신 분들은 최초 시동시 세루모터에 필요한 전류를 냉각휀이 잡아먹고 있기 때문에
시동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조금더 지긋이 기다리셨다가 엔진이 좀 식었을때 시동거시면 한방에 걸리실꺼에용^^
특히 시내주행만 하셨다면 더더욱 베터리 소모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동실패가 더 쉬울수도 있습니다..
3. 킬 스위치로 시동을 끄면 꼭 키를 OFF로 돌려서 라이트 까지 끈다
이유 : 각 메이커별 차마다 특성이 있다는 말을 처음에 했던거 같은데 여기서 알려드려야 딱 맞겠네요~
예전 구형 차량들은 라이트 스위치가 있었지만 요즘 신형 차들은 라이트 스위치가 따로 없죠~
거기다 바이크 옵션중 가장 기본적인게 되어버린 HID...
HID 같은 경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최초 발라스터에서 벌브로 고압을 쏴줄때 전기를 가장 많이
먹습니다...
그냥 켜놔둬도 순정램프보다 전기를 더 많이 먹음^^ (이사실은 HID 세트속에 들어있는 퓨즈만 봐도
알수있음당)
제가 각 메이커별 신형차들을 다 소지해본적이 없어서 스즈끼와 야마하만 비교할께요~
스즈키^^ 베터리용량이 대단한가봅니다.. 시동도 안걸었는데 키온하면 라이트가 들어오죠~ ㅋㅋㅋ
이건 릴레이가 설치 안돼있나 봅니다...
방면에 우리 야마하^^ 키온 해도 미등은 들어오나 라이트는 안들어오죠~ 릴레이가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자 시동을 걸었습니다.. 스즈키는 시동을 안걸어도 라이트가 들어오구요~ 뭐 걸어도 들어와있고~ ㅋㅋㅋ
야마하는 시동 거는순간 라이트가 점등됩니다.. 우리 야마하차가 좀더 잘 만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능..
하지만 끌때는? 모든 차들이 킬스위치로 시동을 껐을때 라이트가 그냥 들어옵니다... 아무 신경안쓰고
그냥 켜두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러지 마세용^^
전기를 낭비하면 나중에 베터리가 멀쩡하더라도 갈아야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대충 보고 베터리 갈아야 겠다는 센타에서는 절대 베터리 교환하지 마세요~~
이유 : 베터리 문제가 제 생각에는 Q/A 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매번 글을 써드려도 사람들은 센타에서 하는말만 믿지요^^
여러 센타하시는 분들 많겠지만, 아직까지 전기쪽은 잘 모르시는 분들 이많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분들은~~ ㅠㅠ
왜냐면 인젝션이 나오면서부터 전기가 바이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분해하고, 조립하고, 그런 하드웨어쪽은 당연히 많이 만져보신 분들이 잘하는게 사실이나, 요즘 나오는
신형차량들은 전기쪽을 모르면 장사 접어야 한다고 볼수있죠~
그냥 보고 베터리 갈아야 한다고 하면 센타니까 맞나보다 하고 그 비싼 베터리를 턱~ 바꿔버리지요?
그러다 또 방전되면, 베터리 문제가 아닌가보네? 이럼서 돈은 돈대로 더 들어가고,
시간은 시간대로 더 빼았기구요~
가장 기본적인 점검부터 한후에 베터리가 맞으면 그때 교환을 하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아무쪼록 다 알고 계신 사항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아직까지 같은 질문을 계속 올리시는 분들을 위해
써본글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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