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섭스 2016. 9. 19. 16:03

 섭스입니다.. 앞으로 가끔 서킷에 들어가기 위해 FRP로 바꾼후로~ 투어 다닐때마다 너무 걱정이 컸습니다..ㅠㅠ

 

 항상 로드를 보는 제가 백미러도 없고, 라이트도 없고, 브레이크등도 없고~ ㅠㅠ

 

 서킷들어가기 전 사진입니다만 말그대로 공도에 탈수없는 바이크인거지요 ㅠㅠ 번호판만 달려있을뿐 ㅠㅠ

 

그래서 우리 알원알식스 클럽 회원님들을 위해~ 소소하게 튜닝하기로 큰맘먹고 목요일 오후 회사에 별일 없길래~

 

나름 소소한 준비 작업을 마쳤습니다...

 

 

 

 

 

 

 

 

백미러, 브레이크등, 라이트 등등 공도를 위한 등화류 따위는 없습니다..ㅋㅋㅋ

 

이제 작업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마지막 설치공정은 없으니 양해바랍니다..ㅋㅋㅋ

 

충분이 이작업만 보더라도 마지막은 이해가 갈것이라 사료됩니다..

 

 

 

 

 

이건 약간 고급 시큐리티 입니다...

 

상시 위에 LED 3개중에 가운데 빨간불과 좌우 하얀불이 번갈아 파박이처럼 튀겨주며, 아래는 전격Z작전 에 나오는 키트

 

처럼 LED줄이 물흐르듯이 움직이는것이죠~

 

이걸 개조해서 상시 번갈아 파박거리게 해놓다가 브레이크를 잡으면 키트처럼 줄이 물흐르듯이 움직이게끔 

 

세팅하는것입니다..ㅋㅋㅋ

 

 

 

 

오래전 친한 형님께서 주셨던 우측 라이트 쓸일이 드뎌 생겼습니다..ㅋㅋㅋ 슬립흔적 보이시죠? ㅎㅎㅎ

 

그래도 라이트 다이같은건 완전히 파손되지 않아 재생 가능합니다...

 

 

 

 

뒷면입니다.. 저는 프로젝션만 필요하므로 모두 분해하기로 맘먹고 공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참 회원님들 여기서 키포인트~ 알원은 조사각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기 보시면 10미리 정도 되고  + 십자 드라이버 로 돌릴수있는 볼트가

 

3개 있는데 조사각 조절하는 볼트입니다..

 

저걸 조정하시면 라이트 조사각을 변경하실수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첫번째로 라이트와 커버를 분해합니다...

 

어짜피 버릴 라이트이니 과감하게 히팅건으로 구워줍니다..ㅋㅋㅋ

 

깔끔하게 띄고 싶지만 저 검정 접착제 같은건 아주 징그럽게 제거 하기가 ㅠㅠ

 

그냥 띄어냅니다..ㅋㅋㅋ

 

 

 

이제 띄어냈으니~ 상향등 반사판도 제거해야겠지요? 어짜피 라이트는 프로젝션 하나만 써야 하므로 최대한 경량화를 하기 위해~

 

필요없는건 모두 띄어냅니다..ㅋㅋㅋ

 

 

 

 

라이트 참 잘만들었네요~ ㅋㅋㅋ

 

상향등 부분도 저렇게 알루미늄으로 브라켓이 만들어 져있으니 고가는 고가인가 봅니다..

 

저것도 과감하게 잘라내리라~ 맘먹고~

 

그라인더 질을 합니다...

 

 

 

 

날이갈수록 기가막히게 작업하는 섭스~

 

아주 오래전 아마 제가 중학생일때였지요? 우리 과수원 하우스 지을때 그라인더로 쇠파이프 자르다가 떨어뜨려 허벅지에

 

약 3센티 정도 뼈가 아슬하게 보일정도까지 살점이 나갔던 추억이 있던터라~

 

안전제일을 생각 하면서 조심조심 하더니 실력이늘더군요~

 

 

 

 

정면에서 봐도 끝내주게 잘 잘랐습니다..

 

중요하게 고정해야 하는 부분은 남겨놓은체 불필요한 부분은 모두 제거합니다..

 

 

 

 

이것만 쓸거냐구요?

 

아닙니다.. 제 생각은 라이트 다이는 고대로 사용하면서~

 

앞에 커버만 띄면 프로젝션은 고대로 사용가능하리라 생각들었던 거거든요~

 

지인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FRP에는 라이트를 고정해봐야 나중에 다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기존 라이트다이를 고대로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한것이죠~

 

결과는 탁월한 선택이 맞습니다..ㅋㅋ

 

 

 

 

라이트 다이에 고정하는 부분에 보강 작업을 합니다..

 

제가 오래전 아는 형님이 센터 기사로 계셨는데~ 아주 어마어마한 재생방법을 전수 받았지요~

 

그것은 바로 전선신공 땜빵입니다...

 

아무리 프라스틱이라지만 전선을 플라스틱에 녹여서 재생해주면 순정보다 더 단단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것도 킵포인트 이니 ~ 헝그리 라이더 분들은 꼭 기억하시길^^

 

 

 

 

 

아주 세세하게 플라스틱 녹는 연기를 맞으며, 목요일 오후 회사에서 뻘짓을 마쳤습니다..ㅋㅋㅋ

 

날씨좋은 금요일날 클럽장이 태기산을 간 시간을 틈타~ 가방에 라이트등 이것저것 챙겨서 라이테크로 향합니다..

 

 혼자 작업하는것보다는 라이테크 정비 부장님과 함께 하면 더 디테일하게 잼나게 할수있을꺼 같아서였습니다..ㅎㅎㅎ

 

바이크 타는게 아니라 정비하러 가는것이니 마눌님께서도 흥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이미 만들어놓고 간터라~ 가장 중요한건 라이트 에서 빛이 정확하게 쏴주게 하기위한 구멍 타공하는게 가장 강권입니다..

 

잘못하면 FRP 망가지는뎅~ ㅠㅠ

 

시간이 4시가 넘어서 얼른 문닫기 전에 청계천 공구상가로 향합니다...

 

75mm 홀쇼를 구입해 왔는데~ 흠 몇천원 안할줄알았더니 2만삼천원 하더군요~ ㅎㄷㄷ

 

그래도 디테일 하게 작업을 위해서 사옵니다...

 

그리곤 라이트를 설치하고 대략적으로 드릴로 구멍을 하나 뚫습니다...

 

거의 비슷하게 맞춰졌는데~ 프리젝션은 빛이 모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안쪽에서 보니~ 오호~ 정확하게 중간 위치를 잡을수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드릴로 뚫고 홀쇼로 눈딱감고 그위치를 기준으로 타공을 했더니~

 

와~ 아주 기가막히게 잘 뚫어졌습니다...

 

빅뱅알원 라이트 커버만 있었어도 더 디테일 하게 작업 가능할텐데 나중에 사고차 부속이 나오기를 기대해야겠습니다..

 

안쪽면을 사포로 잘 밀어내고 있는데~ 러블리한 라이테크 정비 부장님~

 

윈도우 스크린에 사용하는 실리콘 가드를 이쁘게 끼워주십니다..ㅎㅎㅎ

 

한층 더 디테일 하게 된 소간지 끝내줍니다..ㅎㅎㅎ

 

 

 

 

이건 무엇이냐~ ㅎㅎㅎ

 

공도 및 서킷용으로 스위치 하나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느냐 마느냐~ ㅋㅋㅋ

 

레이싱 카울은 브레이크등이 없기때문에 내가 정지를 하고있는지 여부를 뒷사람에게 알릴 필요가 없지만,~

 

저는 공도용으로도 타야 하기때문에~ 필요할때마다 껏다 켰다 할수있게 스위치를 달아줍니다..ㅋㅋㅋ

 

 

 

 

 

나름 깔끔하고 이쁩니다...

 

뭐 불법은 없기 때문에 번호판도 그냥 보여도 상관없을듯 하네요~

 

저는 구조변경 모두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걸릴게 없지요^^

 

 

 

 

 

항상 투어 다녀올때 어두워질까봐 걱정하고 슬릭 타이어라 갓길 주행을 못하기 때문에 차사이로 이동할때마다

 

라이트가 없어 저의 존재감을 알릴수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긴장하고 탔는데~

 

라이트가 달리니 스트레스가 확 줄더군요~

 

이제 야간 라이딩도 가능합니다...ㅎㅎㅎ(대신 한발이라 ~ 잘 안보이긴 해요 ㅋㅋㅋ)

 

 

 

리어 브레이크등의 효과는 쉣다뻑입니다....

 

어제 밤에 승원이랑 단둘이 복귀하는데~

 

승원이가 그러더군요~ 버려야 겠다고~ ㅋㅋㅋ

 

번쩍번쩍 뒷브레이크 등이 밝혀줘야 하는데~ 뒷사람은 냅따 꽂을수 있겠더라구요~

 

클럽장은 워낙 고수라 제가 급브레이크를 잡아도 요리조리 피하긴 하지만,

 

투어 복귀중에 클럽장이 몇번 저를 꽂을뻔 했다합니다..

 

아무래도 더 보강된 브레이크등을 작업 해야할듯 합니다..ㅋㅋㅋ

 

이리하여 일단 깜빡이 등등 모든 등화장비는 설치하였고~ 좀있음 차량용 매립형 깜빡이도 옥션에서 주문한게 오니 앞에도

 

달아줘야 겠네요~^^

 

이상 섭스의 소간지 튜닝기 였습니다...

 

앞에 라이트도 얼른 막아야 할터인데~ ㅎㅎㅎ

 

시간을 가지고 생각좀 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