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섭스 2016. 9. 26. 10:04

 

안녕하세요 섭스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결혼전 자취생활할때 가지고있던 소형 식탁을 가지고 리폼 작업 및

 

후배가 준 멀바우 나무로 신발장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년전에 작업 한 거라, 개별 사진이 없는점...

 

이해 바라며, 작업 공정은 앞서 만들었던 방법으로 옹이작업후 모든 나사는 감춰놓은 상태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자 시작 해볼까요~??? ㅎㅎㅎ

 

 

 

사진을 보시면, 기존 정사각의 상판과 오크색 다리가 보이실 껍니다...

 

일단 저는 제가 구매한 퀵드라이 수용성 스테인(원목용)과 바니쉬를 최대한 이용을 해서 색상을 변경했지요~

 

 

 

이런 제품 몇개만 사면 가구 리폼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일단 상판을 반으로 잘 자르고, 깔금하게 센딩질 하고, 기존의 다리는 백색 스테인으로 ㅎㅎㅎ 

 

그리하여 상판 2개중 1개로 기존 다리를 이용해 침대옆 pc용 다이를 만들구요~  

 

 

다음은 가지고 있던 나무로 전자레인지같은 주방용품을 올려놓을 다이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하다~

 

이쁘다.... ㅋㅋㅋ

 

 

 

 

 

다음은 신발장 제작을 해봅니다... ㅎㅎㅎ

 

신발장 제작시 참 난해했던 부분이....

 

목공용 바이스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 작업이 쉽지 않았다는것이죠~

 

 

 

 

위 같은 자재는 혼자 목공diy를 하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라 볼수있습니다...

 

나무끼리 고정을 시켜줘야 피스도 박을텐데 말이죠 ㅠㅠ

 

공구가 없다고, 포기하는 섭스가 아니죠~

 

다만 시간이 좀 오래걸릴뿐... ㅋㅋㅋ

 

모든 작업은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신발장....

 

뒷판을 따로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재단이 된 나무를 상판과 하판 그리고 좌우판의 피스 고정으로만 제작하였습니다...

 

잘 보시면, 이해가 가실꺼에요~ ㅎㅎㅎ

 

센딩질 할때는 너무나 먼지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저의 숨구멍을 보호하기위해 3M 방진마스크는 필수지요~ ㅋㅌㅋㅋ

 

 

샌딩후 조립이 완료 된후에는 바니쉬를 칠해서 마무리 합니다...

 

잘보시면 상판이 2개를 연결한거 보이시죠? ㅎㅎㅎ

 

그리고 옹이작업 한것도 보이실껍니다..ㅎㅎㅎ

 

 

멀바우 나무는 사무실 또는 내부인테이어 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원목이며, 습기에 강해 방수효과가 좋은 나무입니다...

 

하지만 무게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테라스 또는 의자용으로 적합하죠~

 

 

 

다 완성 되었습니다...

 

별로 무거워 보이지 않지만, 혼자서는 들고 옮기기 힘들정도로 무겁습니다...

 

 

이상으로 셀프 인테리어 작업을 끝내요~

 

posted by 섭스 2016. 9. 19. 15:55

1탄에 이어~ 가구제작 2탄에 들어가겠습니다...

 

지난번 수납장 제작후 바니쉬(니스비스무리 한거)를 칠했더니 색상이 너무 밝아

 

마눌님께서 좋아하는 오크색으로 바꾸고싶어~

 

이번에는 스테인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스테인은 리폼할때 많이 쓰는 건데요~

 

나무 결이 살아있으면서 나무의 색상을 바꿔주는 그런 물감같은 건데~

 

저희 마눌님께서 오크색 원목을 좋아하셔서 주문해서 칠해보았습니다..

 

수성 스테인 바르고 잘 말린후 다시 바니쉬 칠~ ㅎㅎㅎ 

 

 

 

사진상에 보시면 그냥 차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냥 원목은 굉장히 밝은 색이고,

 

이 선반용으로 색칠한건 모던한 오크색이 되더군요~ ㅋㅋㅋ

 

이제 돈주고 샀던 나무는 모두 다 썼고~

 

집에 냉장고와 싱크대 사이에 짜투리 공간을 체워줄 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재는 지개차로 물건을 실을때 쓰는 나무 깔판을 잘라서 사용하였구요~

 

아무짝에 쓸모없는 나무지만, 사포로 깨끝하게 밀고나니 이쁘고 좋더군요~

 

정확한 치수로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못자국도 심하고 여기저기 상처있는 그런 허접한 각고목들이 이렇게 빈티지 스타일의

 

소형 테이블로 완성 되었네요~

 

 

 

 

하지만 그냥 이대로 집에 가져갈수는 없는법~

 

이번에 주문한 스테인을 3종류 샀는데~ 백색, 레드와인, 오크

 

그래서 더욱 빈티지 스타일을 내기 위해~

 

상판을 레드와인으로~

 

다리를 오크색으로 칠을 하였습니다...

 

 

 

 

정말 빈티지 합니다...ㅋㅋㅋ

 

마눌님이 사진 보시더니 왜 아래는 선반 안만들었어???? 이러길래~

 

급조로 하부 선반까지~ 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빈공간에 딱 맞는 규격으로 놓았습니다..

 

여자들은 주방이 아주 중요하다는데~ 마눌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ㅋㅋㅋ

 

다음은 오크색으로 도색한 선반 상판에다가 손잡이 닷컴에서 주문한 선반 다리^^

 

집에서 혼자 설렁설렁 다리를 설치하였습니다...

 

 

 

 

마눌님은 입학식,졸업식,OT 등등 준비로 회사에서 야근하시니~ 저역시 그냥 있을수 없지요~ 빨리 끝내기 위해

 

혼자 앉아서 다리를 모두 달아놓습니다..

 

 

 

 

거실벽~ 아무것도 없습니다...

 

 

 

 

 

급벙개투어 다녀와서 아랫집에 양해를 구하고 열심히 벽에 드릴질을 했지요~

 

혼자 살때부터 가지고 있던 장난감들을 세팅합니다...

 

우측 젤 끝에 페라리 F1 다이퀘스트?? 암튼 뭐 이것도 있네요~ 한정판이라고 신문에서 보고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젤먼저 빼온물건인데~

 

한정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발목 부러져서 병원에 누워있을때 심심해서 만든 건담과 MV아구스타 도 있습니다..ㅋㅋㅋ

 

MV는 완젼 허접~

 

케니형은 완젼 기가막히게 만들어서 도색까지 다 하는데~ 저는 그냥 발로 만들었네요~

 

  

 

 

 

결혼선물로 케니형이 액자에 사진 넣어서 주셨는데 색상이 언발란스해서 마눌님이 구입했던 힌색 액자로 통일했습니다..

 

 

 

 

주방 옆에도 선반을 하나 달았지요~

 

마눌님이 좋아하는 컵~ 저게 무슨 브렌드 더라? 암튼 안깨진다고 하던데~

 

그옆에는 협찬받은 데낄라와 엡솔루트~

 

너무 이쁩니다.. 저게 언제 없어질지는 미지수~ ㅋㅋㅋ

 

 

 

직접 만들어서 달아놓으니 신혼집 분위기가 나네요~ ㅋㅋㅋ

 

 

 

 

이제 제 첫작품인 수납장입니다..

 

원래는 화장실 장으로 만들었던건데~ 만들고 나니 너무 아깝고 너무 무거워서

 

화장실 장 말고 거실 벽 장으로 대체 하였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선반용 다리를 달고 그위에 올려놓고 넘어오지 않도록 위에도 고정했네요~

 

 

 

우째 이뿐가요? 저것도 오크색으로 스테인 칠했으면 식탁과 너무 잘어울렸을텐데~ 2% 아쉽네요 ㅠㅠ

 

이미 바니쉬를 떡칠을 한상태라 다시 분해하기도 그렇고 센딩 하자니 귀찮고~

 

열심히 저축해서 2년후에 더 좋은집으로 업그레이드 할때쯤 색상 변경해봐야 겠습니다..

 

이상 섭스의 원목가구 제작 2탄을 마칩니다....

 

전체 사진은 누추한 저희집이 공개될까봐 패스~ ㅋㅋㅋ

 

 

posted by 섭스 2016. 9. 19. 15:51

섭스입니다...

 

결혼도 했고, 바이크도 눈치보면서 앞으로 얼마나 탈수있을지 모르지만, 이번에 새로운 취미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냐~ ㅋㅋㅋ

 

바로 가구 만드는겁니다..으흐흐흐

 

요즘 DIY를 많이 하는거 같아~ 앞으로는 하나씩 만들어 보겠는데요~

 

큰맘먹고 첫 작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은 전기엔지니어이고 제가 하는 직업이 건물 시설관리쪽이라, 이것저것 조금씩 할줄아는것들이 있어서~

 

도전이라기 보다는 재미로 만들어 보는건데요~

 

해보니 재미 있긴 하네요 ㅋㅋㅋ

 

일단 회사에 앵글 선반 짜다가 남은 짜투리를 자르고 연결연결 해서 집 안방에 붙어있는 다용도실 선반용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모두 새걸로 만들면 자르기만 하고 조립하면 좋겠지만, 비용을 안들이기 위해~ㅎㅎㅎ

 

일단 기본적인 틀을 재작했습니다..

 

아래 사진 보세용^^

 

 

 

 

대충 만들어놓고,,, 화이트를 좋아하는 마눌님 땜시~

 

11번가에서 락카를 주문해서

 

이렇게 화이트로 도색을 하였습니다...

 

 

 

조립을 해놓고 보강작업도 대충 마쳤습니다...

 

 

 

 

 

 

 

 

 

 

헐~ 근데 제차가 클릭이라 이것이 차에 안들어가게 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집에가서 재조립 하려고 다시 분해~

 

집에와서 조립후 넣으려고햇더니~

 

너무나도 철저하게 싸이즈가 딱맞아~ 다용도실에 들어가질 안는겁니다..ㅠㅠ

 

다시 분해후 겨우겨우 집어놓고 다시 조립~

 

딱딱 맞춰서 재단한후에 제작한 것이 아니라 연결한 부분별로 싸이즈 조정이 가능하여

 

대충 조립완료후 바이크 용품 및 청소기등등을 넣을 공간이였기 때문에 신혼집에 널부러진 장비들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이동식 옷걸이도 전에 혼자 자취할때 쓰던거 가져왔는데~ 앵글높이가 있다보니~ 옷걸이 기둥도 길이에 맞춰서 절단~

 

 

 

 

오호~ 다 정리 했더니~

 

공간 활용이 아주 죽음이네요~

 

 

 

 

옷걸이에는 라이딩 의류~

두번째 선반에는 헬멧 3개~

젤 아래는 부츠 3개~

 

아주 딱딱 잘 들어가고 마눌님의 배려로 물먹는 하마 6통을 군대군대 놓았습니다..ㅋㅋㅋ

 

일단 결혼후 첫번째 작품은 이렇게 마치고~

 

두번째 작품을 들어가기위해 ~

 

낙서를합니다....

 

 

 

 

대략적인 사이즈가 나오고, 회사출근했을때 한글로 대충 도면을 그려봅니다..

 

 

 

 

 

 

허접하지만 대략 이런 제품입니다...

용도는? 화장실 수납장~~

 

싸이즈를 가상으로 모두 계산후에~ 나무를 재단해서 판매하는 업체에 의뢰하였습니다..

 

원목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나무를 접합해서 만든 집성목으로

 

그리고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소나무로 결정하였습니다..

 

주문하니~ 헐~ 나무값만 11만원 이상 나오네요~

 

그래도 큰맘먹고 주문~

 

필요한 부수 자재들까지 같이 주문하니 23만원돈이 들더군요~ ㅠㅠ

 

 

 

 

 

나무가 왔습니다...

 

귀찮아서 다 잘 왔겠지 하고~

 

센딩을 하려고 하니 흐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와이프 데리고 주말에 풍물시장에 가서 중고 센딩기와 중고 직소기를 아주 초 저렴한 가격에 깎아서 사왔습니다..

 

 

 

 

 

나무를 꺼내놓고, 샌딩을 시작합니다...

 

오오 중고지만 엄청나게 편리한 이 공구들~

 

너무 흡족합니다... ㅋㅋㅋ

 

 

 

 

 

 

 

 

 

 

 

 

 

 열심히 센딩을 했더니~

 

 

 

 

머리부터 눈썹, 콧속까지 모두 허연 톱밥분진에 작렬~ ㅠㅠ

 

 

 

 

 

 

 

 

모든 센딩을 마치고, 퇴근전에 대략 맞춰보았는데~ 헐~

 

메인 뒷판이 싸이즈가 안맞습니다..

 

저는 750*730으로 주문햇는데~

 

750*725로 온겁니다..

 

장난아니게 화나더군요~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진상필려고햇더니~ 바로 교환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

 

어제 물건을 받았는데~

 

 

 

 

색상도 틀리고, 무늬도 틀리고,

 

짜증납니다... 진짜~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 했더니~

 

같은 판이 아니라서 다를수 있다고하네요

 

그럼 그걸로 끝이냐? 그랬더니~ 어쩔수없다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결국~

 

저는 교환 안하겠다~교환하는 제품은 내가 쓰겠다~

 

그래서 억울하지만 기존 750*725 짜리 판을 제가 갖기로 했습니다..

 

이제 제작과 바니쉬 작업이 남았는데요~

 

오늘 짬시간 내서 시작한게 지금 작업이 끝났습니다.. 벌써 저녁 9시48분이네요~ ㅠㅠ

 

이제 마무리를 져야겠지요?

 

 

 

 

 나무가 살짝 휘었네요~ ㅠㅠ 위에서 살짝 지긋이 눌렀더니 짜그작~

 

나참 원래 휘어진거 살짝 피면서 조이면 된다더니 짜그러 졌습니다.. 씨발 ㅠㅠ

 

또 전화해서 개진상 폈는데~ 구정전에는 못보내준다네요

 

다음에 책상 나무 구입할때 좀 저렴하게 해준다는 확답을 받고~ 그냥 도전합니다...

 

 

 

 

 댓글로 물어보신분이 계셨는데~

 

일단 나무 본드로 붙이고 이중 길이날로 구멍 및 목재용 나사가 속으로 들어가도록 뚫어줍니다..

 

그리고 나선 피스로 고정~

 

구멍난곳은 어떻게 매우냐면요?

 

옹이작업을 하면 됩니다..

 

 

 

 

일단 수납장 조립을 마쳤습니다...

 

구멍 뚫었던곳은 옹이로 구멍을 막은후 톱으로 잘라냈지요~

 

그리고 다시 사포질~ ㅠㅠ

 

 

 

 

중간 과정은 생략하겟습니다...

 

뭐 일단 문짝인데 문짝은 나무 3개를 이어붙여 좀더 디테일하게 제작하였고,

 

문을 열고닫는 고리 한쪽이 선반과 위치가 맞아서 그라인다로 다시 절단하고~ ㅠㅠ

 

대충 디테일하게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사진올리면서 생각해보니 손잡이를 안달았네요 ㅋㅋㅋ

 

손잡이는 어짜피 구멍뚤어서 해야하니 나중에 달렵니다..ㅋㅋㅋ

 

 

 

 

 

빈티지 스탈에 디테일 한가요? ㅎㅎㅎ

 

처음 만들어본 가구인데 생각대로 잘 안되어 이리저리 머리굴리고 맞춰가긴 했는데~

 

이정도면 훌륭한거 같습니다..(제가 봐도 이뻐서요^^)

 

 

 

 

 

퇴근전 마지막으로 1차 바니쉬 작업을 마치고 가리라 생각해서~ 바니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온 뒷판은 워낙 색깔이 기존 나무와 틀려서 NG지만~ 그래도 기존 나무를 득템했으니 그냥 기분좋은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바닥을 제외한 1차 바니쉬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이게 뭐 거의 완성품이나 다름없네요~ ㅎㅎ

 

내일은 구정전인데 시골에 못가기 때문에~

 

2차 바니쉬 작업과 전기실 청소좀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가구제작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이 작업이 끝나면 바로 또 진행해야 하는 마눌님의 명령~ ㅠㅠ

 

3월이 처재 생일인데~ 장모님께서 형부가 니 책상 만들어 줄꺼야 그랬답니다..

 

그래서 대충 또 그려보았습니다..

 

화장실 수납장 완성품과 책상 작업은 나중 2부에 계속 올려드리겠습니다..ㅋㅋㅋ

 

커밍쑨^^ 

 

 

 

 

 

아참 횐님들~구정이 몇일 안남았네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구요~ 먼 지방 사시는 분들께서는 조심히 시골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섭스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