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운영진 내려놓고, 조촐하게 주위 지인들과 가끔 서킷도 가고 투어가고 그러는데~
활동이 너무 뜸해서리 지난주말 빡빡한 스케줄 내용으로 생존신고 하고 하산할까 합니다...
간만에 섭스 스토리 한번 보실까요???
때는 바야흐로 지난주죠~ 3일밖에 안지났는데 뭔 바야흐인지~ ㅋㅋㅋ
원래는 1년에 3~4번은 캠핑 가고 그랬는데~ 올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캠핑스케줄을 급하게 잡았습니다.
잘 벌어서 혼자 생활비를 감당하고 싶지만, 저보다 능력녀 마눌님이 계시다보니....
둘이 벌어야 저축도 하고 그렇게 살수있네요 ㅠㅠ
어떻하다보니, 저는 주5일이라 토요일 특별한일 없으면 쉬는데~ 지난주 토요일은 와이프가 출근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캠핑 같이 가기로 한 현민이역시 토,일 휴무 잡았는데 현민이 여친역시 출근~ ㅠㅠ
그래서 남자둘이 차한대로 캠핑장 먼저 가고~
나중에 제 와이프차로 현민이 여친이 함께 오기로 했습니다...
퇴계로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좀 보고 3시40분쯤 목적지 캠핑장으로 떠납니다..
지난 추석날 와이프 차량이 속을 썪이는바람에 차량 수리비 거금 90만원 지출하고 ㅠㅠ
그러다보니 집에 가지고 있는 음식들 대충 싸고, 소소하게 장을 보기로 한거지요~
너무 간만에 떠나는 캠핑이다보니 이것저것 필요한것을 많이 빼먹기도 했습니다...
가장중요한 숯을 빨리 달구기 위한 토치를 빼먹어버렸다는거 ㅠㅠ
저희 장비중에 없는것이 타프인데~
산다산다 하다가 아직까지 타프를 구매하지 못했기에~
타프가 설치되어있는 캠핑장 봐둔곳이 있어서 예약을 했읍죠~ ㅋㅋㅋ
도착후~
각자 집을 짓습니다...
이것저것 손재주 좋은 두사람이 만나니 서로 도움없이 뚝딱뚝딱~ ㅋㅋㅋ
좌측은 현민이 텐트, 우측은 제 텐트입니다.. 바로 옆 사이트로 함께 얻을라고 했는데~ 아쉽게 바로 옆이긴 하지만,
각도가~ 좀 ~ ㅠㅠ
그래서 서로 마주보자고 각도 잡고 칩니다..ㅋㅋㅋ
몰골 타프 정말 좋군요~
원래 항상 땡볓에 땀바가지로 흘리며 쳐야 하는데 태양을 가려주니~ 한층 수월합니다..
완성된 텐트~ ㅎㅎㅎ
요즘 캠핑문화도 메이커 시대이지만, 저는 제 분수를 알기때문에~ 캠핑문화가 시작될때쯤 소소하게 기능성으로 선택을 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건 더블 침낭~ ㅋㅋㅋ
나중에 애낳고도 다같이 잘수있도록 심여를 기울였습니다...
단독 침낭이지만 , 같은 침낭이면 계속 연결이 가능하다능~ ㅎㅎㅎ
저희가 가져온 먹거리들입니다..
아주 소소하게 가져왔습니다만, 보기에는 엄청 많아 보이네요~ ㅎㅎㅎ
사실 벌로 없어요~ 아래 술이 깔려있으니~ ㅋㅋㅋ
다끝내고~ 캠핑의자에 앉아 셀카질좀 해봅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 참 많으실텐데~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ㅋㅋㅋ
생기다 만~ ㅋㅋㅋ
제 와이프랑 현민이 여친이 오려면 몇시간은 더 남았으니 너무 할게없어서~
미리미리 음식세팅, 과일씻고 뭐 준비는 다했는데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네요 ㅠㅠ
그래서 각자 텐트에 누워 옆 텐트에서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합니다만 잠이 안옵니다.. ㅠㅠ
어느덧 8시20분~
9키로 남았다는 와이프에 말에~ 부랴부랴 번개탄에 불을 붙이는데~
아놔~ 토치를 안가져 왔다는거~ ㅠㅠ
제가 양초에서 전자담배로 바꾼지 1달이 되어가는데 생각해보니 라이터도 없네요 ㅠㅠ
현민이 차에 열심히 뒤져서 딱 하나 찾았습니다..
그걸로 불을 붙이자니 아놔 힘드러~
고생고생 해서 불붙이고 마눌님들 오셔서~
1차 육즙이 줄줄 흐르는 살치살로 배를 채워줍니다...ㅋㅋㅋ
아~ 야들야들 육즙이 나오는 살치살~
현민이 여친이 바로 이겁니다.. 라고 보여주네요~ ㅋㅋㅋ
옆에서 열심히 꽁치찌개 끓이고 있는 마눌님~~ ㅎㅎㅎ
거의 요리사 수준의 기막힌 맛과 퀄리티를 내는 마눌님입니다..
장가를 잘간게 맞지요? ㅎㅎㅎ
살치살에 이어~ 제주 오겹살 그리고 새우도 구워봅니다...
소주잔이 없으니, 종이컵으로다가 가득가득 넣어서~ 홀짝홀짝 마셔줍니다..
가장 느낌있는 사진~
친구와 소주한잔 이런것이죠~ ㅋㅋㅋ
2차는 밤이 너무 추워지니~ 고기도 다먹었고~
싸온 과일에 분위기 있는 가스렌턴으로 제 텐트 홀에서 마셔줍니다..
그렇게 2014년 첫 캠핑 밤은 이렇게 흘러갔지요~
다음날 아침 ~
이번에도 각자 알아서 자기 텐트를 철거하고, 다음 이동할 곳을 정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을 갈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현재 있는곳 근처 축령산 자연휴양림을 갈것인지~
아무래도 교통혼잡이 예상되어 가까운 축령산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셨더니 화장실을 엄청 많이 갔네요 ㅠㅠ
축령산을 갔더니~ 이건 등산이지 산책코스가아닙니다..ㅠㅠ
일단 지도를 보고 잔디광장까지는 가기로 결정해서 출발합니다..
가는길 조촐한 다리위에서~ ㅋㅋㅋ
선그라스는 필수~ 눈탱이 밤탱이 부웠을테니까요~ ㅋㅋㅋ
이때까지는 좋았지만, 저질 체력 현민이 여친은 두발로 걷다가 4발 짐승이 될뻔한거 겨우 겨우 데리고 내려왔습니다..
아침을 10시쯤 먹었는데~ 어느덧 3시쯤~
각자 여친들이 누룽지 백숙 먹고싶다고 해서~ 팔당 온누리 누룽지 백숙집으로 향합니다...
열심히 백숙을 먹고있는데~ 한두명씩 연락이 오네요~
형님 어디세요?
웅 온누리~
어디점이요?
팔당
냐하하하
저희는 이륜관에 있지요~ ㅋㅋㅋ
온누리 식당에서 조금만 더가면 바로 이륜관입니다..
다들 만날 운명이였나 봅니다..
북미 빅뱅을 타는 찬희도 전화옵니다..
어디야?
온누리~
뭐해~
밥먹고 이륜관에서 커피나 한잔 할라공~
이륜관으로 갈께~ ㅋㅋㅋ
이렇게 찬희와 동석이형도 이륜관으로~ ㅋㅋㅋ
맛난 누룽지 백숙~ ㅎㅎㅎ
온누리가 대박 돈을 많이 벌긴 하나봐요~
근데 장작구이는 사람이 많은데 누룽지 백숙은 그렇게 많지 않아 기다리지 않고 먹을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현민이 카톡질~ ㅋㅋㅋ
밥을 먹고 이륜관으로 향합니다...
역시 이륜관 사람들이 많습니다...ㅋㅋㅋ
우리 맴버들~ 이렇게 급작스럽게 다 모이니 좋네요~
이것이 진정한 안티샷~
교묘하게 대박 사진들만 찍는 마눌님~ ㅋㅋㅋ
100만년만에 마눌님이 허락해주셔서 ~ 밤바리 코스를 정합니다..
목적지는 인천 월미도~ ㅋㅋㅋ
아직 번호판 폐지도 안했고 새차도 해놓았는데~
보내기 싫은 소간지와 함께
마지막으로 함께 달리고 싶었습니다..
새로 가져온 SP는 손봐야 할것들이 좀 있어서~ 일단 손을 안대고 있습니다.
가져올때부터 베터리 방전에, 스로틀 케이블 리턴은 안돼고, 리어브레이크는 너무 높고
깜빡이도 고장이고 ㅠㅠ
손봐야 할것이 한두개가 아니거든요
아무튼 목적지와 만나는 시간을 정하고
얼른 커피숍 실내로 들어옵니다..
다시 착한 남편과 착한 남친으로~ ㅋㅋㅋ
마누라와 여친을 오래 방치하면 마음이 바뀔수도 있으니~ ㅋㅋㅋ
저는 집에 마눌님 모셔다 드리고, 회사로 와서 캠핑장비 모두 정리하고,
소간지를 꺼내서 약속장소인 잠수교로 갑니다..
이륜관에 늦게오신 일현이형도 나오시고,
이번에 1098S로 복귀하신 동석이형도 파뉘갈래 타시는 사촌동생분과 함께~ 합류
그리고 잠수교에서 만난 태규도 함께 가기로 합니다...
뭐 항상 제가 로드를 서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ㅋㅋㅋ
도착했습니다.. 월미도
이거 진짜 몇년만인지~ ㅎㅎㅎ
귀차니즘에 바이크 주차한곳과 가까운 예전에 조개구이 먹었던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시킵니다.
바지랑 왕칼국수~
근데 바지락이 좀 적었지요? 아마?
홍합도 좀 넣어주시고?
잘먹고~
나와서~ 커피한잔 하고~
복귀전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바이크 세팅을합니다..
간지 바이크들은 다모였네요~
비엠의 수장 HP4
듀카티의 수장 1199S??? R 파뉘갈래 그리고 1098S
그리고 야마하의 수장 R1SP 와 국내에 1~2대밖에 없는 북미 빅뱅알원, 그리고 08R1
마지막으로 혼다의 명차 600RR
지나가던 사람들이 멋진 바이크들을 보고 평가를 하더군요~ 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5명의 일진녀들이 찍어준 사진~ ㅋㅋㅋ
한번만 태워달라는 눈치였지만, 과감하게 흥~ 하고 출발^^
이상 빡신 주말 스케줄을 마치구요~
까페 자주 들어오진 못하지만, 항상 보고있고, 생각하고 있으니~
사고없이 멋진 까페로 남았으면 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모두다 박스 까는 그날까지~ ㅎㅎㅎ
이상 섭스는 물러갑니다... Bye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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