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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19 신혼집 가구제작 2탄 (2013.02.25)
posted by 섭스 2016. 9. 19. 15:55

1탄에 이어~ 가구제작 2탄에 들어가겠습니다...

 

지난번 수납장 제작후 바니쉬(니스비스무리 한거)를 칠했더니 색상이 너무 밝아

 

마눌님께서 좋아하는 오크색으로 바꾸고싶어~

 

이번에는 스테인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스테인은 리폼할때 많이 쓰는 건데요~

 

나무 결이 살아있으면서 나무의 색상을 바꿔주는 그런 물감같은 건데~

 

저희 마눌님께서 오크색 원목을 좋아하셔서 주문해서 칠해보았습니다..

 

수성 스테인 바르고 잘 말린후 다시 바니쉬 칠~ ㅎㅎㅎ 

 

 

 

사진상에 보시면 그냥 차이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냥 원목은 굉장히 밝은 색이고,

 

이 선반용으로 색칠한건 모던한 오크색이 되더군요~ ㅋㅋㅋ

 

이제 돈주고 샀던 나무는 모두 다 썼고~

 

집에 냉장고와 싱크대 사이에 짜투리 공간을 체워줄 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재는 지개차로 물건을 실을때 쓰는 나무 깔판을 잘라서 사용하였구요~

 

아무짝에 쓸모없는 나무지만, 사포로 깨끝하게 밀고나니 이쁘고 좋더군요~

 

정확한 치수로 생각나는데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못자국도 심하고 여기저기 상처있는 그런 허접한 각고목들이 이렇게 빈티지 스타일의

 

소형 테이블로 완성 되었네요~

 

 

 

 

하지만 그냥 이대로 집에 가져갈수는 없는법~

 

이번에 주문한 스테인을 3종류 샀는데~ 백색, 레드와인, 오크

 

그래서 더욱 빈티지 스타일을 내기 위해~

 

상판을 레드와인으로~

 

다리를 오크색으로 칠을 하였습니다...

 

 

 

 

정말 빈티지 합니다...ㅋㅋㅋ

 

마눌님이 사진 보시더니 왜 아래는 선반 안만들었어???? 이러길래~

 

급조로 하부 선반까지~ ㅋㅋㅋ

 

 

 

 

 

제가 생각했던 빈공간에 딱 맞는 규격으로 놓았습니다..

 

여자들은 주방이 아주 중요하다는데~ 마눌님이 너무 좋아하십니다..ㅋㅋㅋ

 

다음은 오크색으로 도색한 선반 상판에다가 손잡이 닷컴에서 주문한 선반 다리^^

 

집에서 혼자 설렁설렁 다리를 설치하였습니다...

 

 

 

 

마눌님은 입학식,졸업식,OT 등등 준비로 회사에서 야근하시니~ 저역시 그냥 있을수 없지요~ 빨리 끝내기 위해

 

혼자 앉아서 다리를 모두 달아놓습니다..

 

 

 

 

거실벽~ 아무것도 없습니다...

 

 

 

 

 

급벙개투어 다녀와서 아랫집에 양해를 구하고 열심히 벽에 드릴질을 했지요~

 

혼자 살때부터 가지고 있던 장난감들을 세팅합니다...

 

우측 젤 끝에 페라리 F1 다이퀘스트?? 암튼 뭐 이것도 있네요~ 한정판이라고 신문에서 보고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아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젤먼저 빼온물건인데~

 

한정판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발목 부러져서 병원에 누워있을때 심심해서 만든 건담과 MV아구스타 도 있습니다..ㅋㅋㅋ

 

MV는 완젼 허접~

 

케니형은 완젼 기가막히게 만들어서 도색까지 다 하는데~ 저는 그냥 발로 만들었네요~

 

  

 

 

 

결혼선물로 케니형이 액자에 사진 넣어서 주셨는데 색상이 언발란스해서 마눌님이 구입했던 힌색 액자로 통일했습니다..

 

 

 

 

주방 옆에도 선반을 하나 달았지요~

 

마눌님이 좋아하는 컵~ 저게 무슨 브렌드 더라? 암튼 안깨진다고 하던데~

 

그옆에는 협찬받은 데낄라와 엡솔루트~

 

너무 이쁩니다.. 저게 언제 없어질지는 미지수~ ㅋㅋㅋ

 

 

 

직접 만들어서 달아놓으니 신혼집 분위기가 나네요~ ㅋㅋㅋ

 

 

 

 

이제 제 첫작품인 수납장입니다..

 

원래는 화장실 장으로 만들었던건데~ 만들고 나니 너무 아깝고 너무 무거워서

 

화장실 장 말고 거실 벽 장으로 대체 하였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선반용 다리를 달고 그위에 올려놓고 넘어오지 않도록 위에도 고정했네요~

 

 

 

우째 이뿐가요? 저것도 오크색으로 스테인 칠했으면 식탁과 너무 잘어울렸을텐데~ 2% 아쉽네요 ㅠㅠ

 

이미 바니쉬를 떡칠을 한상태라 다시 분해하기도 그렇고 센딩 하자니 귀찮고~

 

열심히 저축해서 2년후에 더 좋은집으로 업그레이드 할때쯤 색상 변경해봐야 겠습니다..

 

이상 섭스의 원목가구 제작 2탄을 마칩니다....

 

전체 사진은 누추한 저희집이 공개될까봐 패스~ ㅋㅋㅋ